<div> </div> <div>언론 보도가 맞다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내각 구성의 권한이 김종인 전 대표에게 있다는 얘긴데,</div> <div>십분양보해서 협의 수준으로 조각을 한다하더라도 경제, 교육부총리, 법무 등 주요 요직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앉히려고 </div> <div>대립하게 될 겁니다. </div> <div> </div> <div>문제는 이 둘만 이 게임에 참여하느냐.</div> <div>아니겠지요. </div> <div> </div> <div>박지원도 들이밀거고, 김한길도 숟가락 넣을 타이밍 재고 이번주부터 뒤어 들었죠.</div> <div>또 지금상황에서 안철수가 당선된다는 가정은 자유당, 바른당이 단일화 해야 한다는 전제가 걸린다는 겁니다.</div> <div>당연히 두 당의 기침 좀 하는 인간들이 다 들이밀겠죠.</div> <div> </div> <div>한마디로 안철수의 어제 긴급 기자회견은 급한 마음에 벌인 아사리판이란 얘깁니다.</div> <div> </div> <div>또 오늘 나온 '전권부여'라는 워딩은 박근혜, 최순실을 곧바로 소환시킵니다.</div> <div>최순실이 박근혜 정권의 조각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정황은 이미 여러 케이스에서 밝혀진 거고.</div> <div> </div> <div>김종인 입장에선 전권 약속 이행 안하면 꼬장질로 협박하면 되니 굳이 나서서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div> <div>곧바로 하기로 했던 기자간담회를 안철수 캠프에서 반응이 미지근하게 나오자 바로 연기해 버렸다네요.</div> <div> </div> <div>어쨌든, 안철수에겐 이제 외통의 상황입니다.</div> <div>허수아비 대통령이 되더라도 불퇴전의 막판 스퍼트를 할 것인가,</div> <div>아니면 또 파토내고 다시 빌드업 할 것인가.</div> <div> </div> <div>근데 이도저도 못하는 외통이라 이제 안철수에게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으로 물건너 간 것 같습니다.</div> <div>바이 짜이찌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