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안철수가  더 높은 지지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비전도 의지도 능력도 언변도 무엇하나 못갖춘 가공된 인형같은 존재로 하락세 이전부터도 왠지 크게 위협적인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이에 반해 유승민은 지지도 6위 이하 그룹이나 별반 차이가 없으리만큼 미미한 지지율이지만 항상 위기때마다 빠져나갈 구멍은 하나씩은 미리 만들어 놓고 당이나 자기 주위가 수세에 몰리면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점잖은 마스크로 넋놓고 멍하게 듣고있다 보면 조곤조곤 읊어대는 새누리의 바이블이 합리적인 것처럼 혹하게 만드는 말재주를 가진 뱀의 혀 같아서 안철수 보다 위험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다른 야권성향의 커뮤니티에서 간혹 유승민은 합리적보수라는 고결한 칭호를 주고 영입하면 좋겠다느니 하는 의견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던데



제가 보는 눈과 지식이 없어서인지
사실 새누리당 구성원의 면면이 하나같이 바닥뚫고 하이킥인데 그 중에서 골라쓰는 인물이 뭐 얼마나 대단할지...
그렇게 따지면 민주당내에서 유승민만 못한 의원은 몇이나 될지 반문해보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