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div> <div><br></div> <div>몇몇분들께서 박사모와 다름없는 문지지자의 행태라고 하시는 말씀에 개인적인 견해를 조금 올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비록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고작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김대중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정부시절에는 그렇게 크게 정치에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들 아시겠지만, 한때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는 시절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때는 어렴풋이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구나 라고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언론의 편파성, 권력의 무서움 등을 확연히 확인할수 있을정도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저는 참여정부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참 민주주의를 잘 발전시켜왔었구나 라고 생각이 바뀌더군요. </div> <div><br></div> <div>이명박정부 이후 2012년 총선에 사상구에서 당선이 되면서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정치가 시작되었고, 그 이후 문재인당대표의 민주당에 관심을 가지고 쭉 지켜봐왔으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사태까지 정치에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정치에 관심을 가진 이후 부터 계속 지켜봐왔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가 노무현의 참여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역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가 노무현의 정치와 가장 가까운 정치인이기 때문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가 노무현의 길을 같이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참여정부의 방향성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참여정부의 실행력 부분에 있어서는 과가 많이 존재한다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참여정부의 인사들이라든지, 부동산 대책, 사학법, 친일청산 등등 많은 정책들이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는 근본적으로 새누리당의 반대와 그러한 새누리당을 뽑아준 우리 국민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대통령의 과를 무시하지 않을수는 없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가 노무현의 추구했던 바를 잘 이어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그가 노무현의 적자라는 이유가 저에게 있어서만은 문재인의 지지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이 당대표 시절, 썩어빠진 정치인들의 계파끼리의 공천나눠먹기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공천을 당헌당규에 못박은 것을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이 정당에 국민의 소리가 직접적으로 들어와야된다며 온라인입당시스템을 들여온것을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이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를 말리기 위해 같이 단식을 했던것을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더민주의 혁신안이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기억합니다. 그때의 정치인들의 땡깡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 당시 더민주의 공천파동을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저는 용산 참사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수사 당시의 언론을 기억합니다. 그때의 검찰을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4대강 사업을 기억합니다. 또한 자원외교를 기억하며, 이명박 정부가 주장한 낙수효과를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이 외에도 수많은 사건들을 기억합니다. </div> <div><br></div> <div>저는 제가 박근혜가 아무것도 없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로 지지를 했던 박사모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저의 지지는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에 의한 판단을 통해 이루어 진것입니다. </div> <div><br></div> <div>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아니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 우리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만족시킬수는 없을겁니다. 그 누가 와도 불가능한 일이겠죠. </div> <div><br></div> <div>저는 정치인 문재인이 여러분의 이해에 반하는 결정을 할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이해에 반하는 정책을 펼치는 후보를 뽑으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모든이들이 다르게 생겼듯,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수는 없습니다. 무효표를 던지겠다는 말씀은 그 이치가 명확하며, 이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화를 가라앉히시고, 서로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자제합시다.</div> <div><br></div> <div>저는 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div> <div>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후보가 저의 이해에 반하는 정책을 펼칠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 이후 앞에서 말씀드린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고, 그로 인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물론 나중에 혹시나 문재인 후보가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성의 반대방향으로 정치를 하게된다면 저는 지지를 철회할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문재인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