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손놈도 많고 사장님과 손님들 등쳐먹는 양심없는 알바들도 많지만<br><br>서비스업의 기본도 안 된 점원하고 점원 무시하는 손놈이 충돌했다는 글 자주 보시나요? 별로 없습니다.<br><br>글러먹은 점원은 성격 드러워보이는 손님이 들어오면 적당적당히 일해서 내보내고<br>손놈들은 태도 나빠보이는 점원이 있으면 적당적당히 참고 나갑니다.<br><br>드러운 인간들은 원래 서로 피해다닙니다. 메갈과 일베가 좀처럼 직접 충돌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유죠.<br><br><br>왜 반대하되 차별하지 말자고 말한 문재인의 멱살은 잡으면서, 동성애자를 에이즈 병원균 취급한 홍준표에게는 안 갔을까요?<br>홍준표의 발언이 불쾌하지 않았던 걸까요? 문재인의 발언이 그만큼 불쾌했던 걸까요? 둘 다 아닙니다.<br><br>믿었던 상대에 대한 배신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br><br>문재인 후보의 동성애에 대한 스탠스는 이번 토론에서 처음으로 확인된게 아닙니다. 예전부터 몇번이고 공개되었고, 일관된 내용이었죠.<br><br><br>그것은 대부분의 손놈들이 그렇듯이 저들의 행동이 <b>감정적인 행동을 빙자한 계산적인 행동</b>이기 때문입니다.<br><br>이번 해프닝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보면 알 수 있죠.<br>문재인 후보는 결국 일정을 미루고 저들과 대화를 나누었어요. 잘못된 방법을 사용해서 결국 원하는걸 손에 넣은거지요<br><br>손놈들이 말도 안되는 생떼를 써서 쓴 물건을 새물건으로 교환받고 나가면서 "아따 나 똑딱하게 잘살어잉" 하듯이<br><br>저놈들도 아마 "아따 우리 똑딱하게 협상 잘했어잉" 하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br><br><br>하지만 그 대가는 언제나 서서히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그것도 손놈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요.<br><br>저렇게 한명 한명 손님들을 인간 취급할줄 아는 가게들이 사라지고 나면 손놈들은 세상이 야박해졌다고 투덜거리죠<br>자기들이 만든 세상인 줄도 모르고.<br><br>오늘 난입한 인간들은 자신들이 사회와 모든 성소수자들에게 얼마나 큰 민폐를 끼치고 있는지 알고 부끄러워해야 합니다.<br><br><br><br>사족이지만 이 글에서 비방하는 대상은 전부 '성소수자' 가 아니라 '성소수자 단체' 임을 분명히 해둡니다.<br><br>원래부터 저 선민의식에 쩔은 새끼들 마음에 안 들었어요<br><br>퀴어 퍼레이드도 대한민국 정서에 안 맞는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들의 사회적 입장도 생각해라 몇번을 말해도 절대로 안 고치고<br><br>개인적으로는 몇년 전인가 무성애자가 퀴어 퍼레이드에 자제를 호소하는것에 대해 성소수자 단체 유성애자들이 무성애자를 소수라고 비하하며 욕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래로 저 인간쓰레기들에게 기대를 버렸습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