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만 해도 문재인과 안철수를 '양초'라고 부르던 정치인과 언론이 많았죠. <div><span style="font-size:9pt;">초선 정치인이 가지는 정치적 어리숙함을 지적하고, 은근 깔보는 듯한 그런 뉘앙스의 말들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쟤네들이 높은 자리에 있긴 하지만, 뭘 잘 모르는 애들이라 계속 당에 사단이 나고 있다는 식으로.</span></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저번 총선 이전과 이후의 문재인은 정치인으로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요새 강하게 느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똥고집에 독불장군이긴 하지만 산전수전 다겪은 홍준표도 토론회를 보다보면, 문재인에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수 접고 들어가는-혹은 인정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홍준표는 똥인지 된장인지를 떠나서 </span><span style="font-size:9pt;">스스로 박지원같은 요물 빼고는 내가 다 이긴다고 떵떵거리며 말하고 다니는 인간인데 말입니다.</span></div> <div>(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김진태 개무시했던 것처럼.)</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반면에 안철수는.. 말하기도 창피한 수준이네요. 일단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1g도 들지 않네요.</div></div> <div>이런 이미지 때문에 때묻지 않은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div> <div>사회성도 거의 결여되어 있는 인간이, 정치력마저 없는데 어찌 대통령을 하려 나왔을까 생각이 듭니다만.</div> <div><br></div> <div>황우여 수첩에 적혀있던 내용이 얼마나 정확한 표현이었는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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