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성 표를 위해서 다른 후보들도 아마 비슷할 겁니다 <div><br></div> <div>근데 왜, 하필 문후보만 이렇게 비판이 많냐?</div> <div><br></div> <div>기대가 커서 입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저 후보는 괜찮겠지, 저 분이 살아온 일생을 보면 괜찮을꺼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 탄핵을 통해서 젊은 층들은 깨달은 것이 많았을 겁니다</div> <div><br></div> <div>'정치에 무관심하면 이렇게 되는구나'</div> <div><br></div> <div>'아 그래도 내가 관심을 가지면 나라가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젊은 층들은 정치에 대해 관심도 가지고, 지난 대선엔 읽어보지도 않았던 공약집도 하나하나 읽어보기 시작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평소에 자기가 열광적으로 지지했던 후보가</div> <div><br></div> <div>그토록 정의를 부르짖었고, '나라를 나라답게'를 외치셨던 후보가</div> <div><br></div> <div>막상 대선정국에 돌입하니</div> <div><br></div> <div>'여성할당제'와 같은 '기회의 평등'을 박탈하는, 자기들이 생각하는 정의와 배치되는 공약을 내시니</div> <div><br></div> <div>아.. 저 후보도 과연 내가 원하던, 옳은 후보일까를 고민하게 되고 실망하게 되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 후보의 살아온 일생이 좋았던 만큼, 더 나은 삶을 기대했던 만큼</div> <div><br></div> <div>실망도 크게 되는 법이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이미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졌기 때문에</div> <div><br></div> <div>다른 후보들에게 표를 주기는 싫고</div> <div><br></div> <div>예전처럼 그냥 정치에 관심을 끊고 그냥 놀러가면 그만이지만</div> <div><br></div> <div>그래도 내가 무효표라도 던지면 혹시라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내가 글이라도 쓰면 문캠프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div> <div><br></div> <div>하는 </div> <div><br></div> <div>일말의 기대감에서 의사표현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에 문재인 후보를 아직도 열성적으로 지지하시는 분들이라면</div> <div><br></div> <div>저렇게 비판하시는 분들을 비난하시는 게 아니라</div> <div><br></div> <div>오히려 이해하고 어떤 해결점이 있을까 생각해보시는 게</div> <div><br></div> <div>문후보의 대선승리에도 도움이 되고 이 나라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 이런 글을 쓰고,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div> <div><br></div> <div>문후보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거든요(저도 그렇구요)</div> <div><br></div> <div>정말 애정이 팍 식었다면 아에 이런 글을 남기지도 않고 투표도 하지 않았겠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