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자연스럽게 3강구도로 진입합니다. <div><br></div> <div>이번 토론회의 주 목적은 지지세력 불리기입니다.</div> <div><br></div> <div>유승민 입장에서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보수표를 데려와야 하고</div> <div><br></div> <div>심상정 입장에서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진보표를 데려와야 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어제 토론회 양상은 그들의 전략과는 정 반대로 흘러갔습니다. </div> <div><br></div> <div>누군가가 잘 버틴 측면도 있고, 자기들끼리 스텝이 엉킨것도 있죠.</div> <div><br></div> <div><br></div> <div>유승민은 문재인과 안철수를 동시에 흔들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레파토리가 너무 뻔했어요. 거기다 너무 많은 질문이 문재인만을 향했습니다.</div> <div><br></div> <div>덕분에 안철수는 김대중을 부정하면서까지 안보론에 방어선을 전진시켰고, 이로 인해서 호남 정서는 손해를 많이 볼겁니다.</div> <div><br></div> <div>문재인을 정말 탈탈탈탈 털 수 있었다면, 보수표가 유승민에게 조금 갔겠지만 사실상 그냥 설전을 벌이는 수준에서 끝났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 토론까지 후보사퇴 하지 않고 버틴다면 아마 다음번에는 안철수 후보를 더 격렬하게 털지 않을까 예상합니다.</div> <div><br></div> <div>진짜 보수가 누구인가를 외치기 위해서 지금 전술핵 배치 등 무리수들을 두고 있는데, 그럴 바에는 안철수 개인비리나 실수를 까는게 훨씬 표 이득입니다.</div> <div><br></div> <div>보수층에게 "이 사람은 안돼요"를 외치면 그들이 어디론가로 가긴 갈거거든요. </div> <div><br></div> <div>심적으로 많이 쫓기는게 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심상정은 더 바보같았죠.</div> <div><br></div> <div>문재인과 대조되는 정책은 주장하면서 더 강렬하게 홍준표와 유승민을 공격했어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진보정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계기는 더 선명하게 보수진영을 공격할 때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기회를 이번 토론회에서 전혀 살리지 못했어요.</div> <div><br></div> <div>오히려 공격할 찬스를 10년 묵은 이야기가지고 ~ 하면서 정리해버린 발언은 전략의 부재라고밖에 평할수가 없죠.</div> <div><br></div> <div>참모진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PD 운동권 세대의 사고방식을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모두 까는건 이해가능하지만 새누리당 출신 후보들,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에는 날이 서있지 못했어요.</div> <div><br></div> <div>그저 참여정부에 자기들 마음대로 정책이 안바뀐것만 기억하는 운동권 몇몇 있습니다. 그들 생각이 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이 두 후보가 다음 토론회까지 잊혀지지 않고 존재는 할련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홍준표가 어떻게든 안간힘을 다해서 표를 끌어오려는 유승민의 뒷다리를 냅다 차버렸을 때, (기재부 발언) 다음 토론회에서 유승민을 볼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후단협만큼이나 무서운 김무성계가 장악하고 있는 당입니다. 4월 말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정의당은 이제 지지기반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구요... 총선때보다도 지금이 더 위기같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