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정치를 배웠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토론 중에 지나가 듯 중얼거린 말인데, 사실 이 말이 걸려 이 야심한 밤에 게시판 앞에 앉아 여러분 글도 보고 오랜만에 안씨근혜 까는 댓글도 달고, 되도 않는 평도 올려 보고 했네요. <div><br></div> <div>"정치는 힘으로 하는 거다"를 돌려 말한거지요. 제국 앞잡이, 군부 앞잡이, 재벌 앞잡이가 생각이란 걸 한다면, 그 생각의 기본 회로를 그냥 중얼거려 버린 거지요.</div> <div><br></div> <div>일본 놈이 나라를 삼키면 일본 놈 앞잡이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지고, 총 쥔 놈이 권력을 접수하면 총 앞잡이가 바뀌는 그 만큼 나라가 좋아지고, 돈 많은 놈이 나라를 먹었으니 나 같은 보수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지는 거다 뭐 그런 소리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안철수와 홍준표는 모자라거나 혹은 모진 속을, 스스로 까발려 주는 순박한 나쁜 넘들이라 점에서는 유승민 보다는 덜 위험하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광화문 광장을 지킨 천육백만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보지 못했을 토론에서 저런 소리를 듣고 있었다 생각이 드니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div> <div><br></div> <div>-힘에서 밀리면 "말"은 죽는다. 우리를 대표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힘에서 밀린다면 그는 반드시 죽는다. 그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면 말이다.-</div> <div><br></div> <div>"4.15. 광화문" 되뇌이며 잠을 청해 볼 참입니다. 그 광장의 힘이 대통령을 바꾸고, 지자체를 바꾸고, 국회를 바꾸고, 국가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꿈을 꿔 볼까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