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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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생된 행당동 CNG버스 용기폭발 사고내용을 접하고 안타까움에 한자 적습니다.
언론에서 자극적인 멘트로 혹여 이번 사고로 여파가 확산되는것은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되는군요!
(폭발말고 용기파열이 더 정확한데 말이죠...쩝)
물론 사고에 따른 향후 안전대책이 나옵니다. 안전경각심도 생기고요..
최근에 안전관리자들 사이에 이런말이 있었습니다..사고날때가 되었다고..
안전불감증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이 담긴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승용차 개조하신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래요~^^ 경제적인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이랍니다.
국내에서 CNG개조 승용차 관련 폭발사고는 아직까지 한건도 없습니다..전 이것이 더 두렵네요..)
허술한 안전관리가 문제점이었다..
무더운 날씨탓에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용기가 폭발하였다.
용기의 결함이 주원인이다.(정기적인 구조검사가 이루워지지 않았다.)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불렸다..등등...다 맞는 말입니다.
어떤식으로든 언론에서 보도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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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이론중 하인리히의 도미노 이론이 있습니다. 내용인즉슨..
여러 골패가 맞물러 도미노처럼 넘어가 사고로 연결된다는겁니다.
골패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겠고요 → 안전불감증에 오는 인적오류, 시설적인 결함, 취급에 따른 부주의
이중에 하나의 골패가 빠진다면 다음 골패로 넘어가지 않겠지요? (예방이 가능하단 사실)
(물론 이를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겠지만 말입니다...^^;)
또한 하인리히의 법칙에서는 같은 종류의 사고를 되풀이하였을 때
중상의 경우 1회, 경상의 경우 29회, 상해가 없는 경우 300회의 비율로 발생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1 : 29 : 300의 하인리히 법칙(손실 우연의 법칙)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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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연적인 손실과 사고가 있었겟습니까?
가스누출, 설비결함에 따른 파손, 각종 화재 및 인적오류 등등..
사고와 그 원인사이에는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1. 문제의 대우버스!! 환기구가 없다!!(첫번째, 두번째 그림참조)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0.55배 가벼운 기체입니다. LPG는 공기보다 무거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바닥에 가라앚는 반면 천연가스는 공기중에서 빠르게 확산됩니다.
그만큼 안전성이 있다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이러한 성질로 환기구는 필수입니다.
(현대버스는 환기구 있습니다. 현대버스를 옹호하는것이 아니고 대우버스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02년 당시 대우관계자와 대화한적이 있습니다만..환기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요 ...
초창기 버스의 경우 CNG 에너지에 대한 관련 법이나 정보도 부족했던 시기이기도 하고 '02년 월드컵에 맞추어 정부의 대기질 개선대책에 부응키 위해 빨리 빨리 만들다보니 미적용 될수도 있습니다, 허나 최근에 나오는 대우버스도 그러하더군요..환기구 없습니다.
(환기구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장치도 부재....가스차단 메인버튼이나 오발진 방지를 위한 1차 2차적인 안전장치 및 과류방지밸브 등)
환기구가 있더라도 광고지를 붙여버린다면 의미상실됩니다..
이부분 때문에 현장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참 많이 싸웠?습니다.
(환기구 뚫으라고...귀찮게 그게 안전관리에 얼마나 큰의미가 있느냐고....)
이번 사고버스에 환기구 뚫려있었다면
폭발직전 환기구를 통하여 가스가 새어나가는것을 알수 있었을껍니다.
동영상보니 폭발전 안전밸브(VTI밸브)가 미리 작동한듯 보이더군요!
환기구 없으면 안에서 PRD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릅니다.
외부에서는 이게 먼소린가 하겠지만.. 밒폐공간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냄새로는 알겠네요..
(어디서 냄새가 나긴 나는데 말이야...이러면서요..)
아울러, 주변에 점화원까지 있었다면?? 폭발범위에 해당되면 가스는 연소폭발합니다.
(천연가스는 공기중 5~15%일때 폭발함)
밀폐 공간에선 그만큼 폭발조건도 잘 만들어집니다. 환기구 있으면 대기확산되어 조건이 희박해지겠지요..
아울러, 그만큼 온도상승도 빨리될테구..내부 온도가 얼만큼 상승했었을까요??....
PRD 작동온도가 110도입니다.
(PRD 작동이전에 용기에 국부적으로 가열되 있을수도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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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천연가스자동차에 사용중인 용기밸브를 VTI 라 하며
해당 밸브에 추가적으로 장착되는 안전장치가 PRD(압력방출장치)입니다. <세번째 그림참조>
PRD(Pressure relief Device)
기능 : 일정온도/압력 초과시 용기내 가스방출
목적 : 가스용기의 파열방지
타입 : 스프링식,파열판식,가용전식
작동온도 : 가용전식 110도
이 방식을 체택한 이유가 궁금하여 관계자에게 질문했던 기억이...
이 방식은 고압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이 온도와 압력이 이상상승 했을때 급격히 파열되는것보다
차라리 외부로 가스방출되어 대피하는데 시간을 벌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것에 기인한것이다라고...
(화재가 나서 차량이 전소되겠지만 사람은 도망치면 된다! 머 이런 내용...)
PRD 라인을 별도로 구성해서 방출라인을 상부로 빼버리면 어떨까요? 방출관을 만들어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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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CNG버스 전부 환기구 뚫어야 합니다.
(광고지도 환기구 피해서 부착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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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용기와 용기간 VTI와 VTI간에 공유되는 라인이 있습니다. 그 라인이 두절되어 있습니다.
(일부 버스에 해당되고 플러그로 마감됨)
서로 공유가 되면 일부 용기에 스트레스가 가해졌을때 다른 용기로
그 스트레스가 보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손에 손잡고 처럼...해당용기 PRD가 고장나면 손잡고 있던 PRD가 대신 터져줌
PRD가 고장이 나고 용기간에 라인이 두절되어 있다면 용기는 폭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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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기결함!!
다음은 용기의 유형 Type2(훕렙용기)!! 크게 4종류로 나뉘는데 사고난 해당버스에 장착되는 용기가
Type2 일듯 합니다.
(이것은 확인이 필요함) 제조사와 연식과 버스사마다 다 종류가 틀리다보니...
타입별로 장단점이 있는데요! Type2는 주로 300bar(국내에서는 207bar) 에서 사용하고 알루미늄과
복합재료를 사용한 Type3보다 용기가격이 3배이상 저렴함..
금속라이너의 몸통부분을 복합재료로 강화한 용기로 동체의 하중을 일부 부담하기 때문에
원주방향의 용기벽이 타Type 용기에 비해 얇고, 상대적으로 외부손상에 취약합니다.
그로인해 폭발사고도 빈번한 편입니다.
(해외에서도 주로 glass fiber타입의 Type2와 Type3가 폭발사고 다수임)
복합용기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외부 손상을 입을경우 파열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도로의 요철이나, 돌이나,못이나 이러것이 튀어서 용기외부에 손상을 주었다면?
폭발 위험이 커진다는 겁니다. 용기 하단에 보호망이 있긴한데.. 망사이즈가 크다보니..
알게 모르게 용기외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향후 대책으로 나온 제도적으로 정기검사 강화하자...
사고 발생하자 용기검사 기준을 강화하자고 말하는데..이미 오래전에
년마다 용기 손상여부 등 재검사 기준을 공론화되고 제시한바 있으나 확립되지 않았답니다.
관계자분들..지금 무슨생각 하고 있을까요?? 이제 의무화하신다구요? 우와~훌륭하십니다~ㅎ
3. 안전불감증!! 그리고 허술한 시설관리!!
대체적으로 사용자(열악한 버스회사)가 일일/주간/월간 안전점검을 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허나 실상은? 잘 하고 있는곳도 있겠지만 대부분 형식상으로 그치고 말지요
이런 사건 일어나기전엔 사람들 잘 모릅니다 얼마나 위험한지..더 충격적인 일도 많습니다만,
현재 책임에 대해 운운하고 있을테니 각설하고..
아쉬운 부분이 사고때 기사님이 <이상사태시엔 엔진정지(용기밸브 차단) → 승객 하차>
이정도는 알고 계셨음 좋겠네요..또 사고 나지말란 법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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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V(천연가스차량)에서 안전한 자리 말씀 하시는데...버스는 앞바뀌에서 부터 뒷바뀌까지 용기가 장착되있기때문에 어디가 더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6~8개의 용기가 설치되어 있는데..어느것이 터질지 어찌 알수 있답니까? 그나마 안전한 자리로는 45도 각도(대각선)쯤...(해외 소방관 행동지침에는 45도 각도에서 진입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4번째 그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