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번째 짤은 단일화에 대한 언급없이 문 : 안 양자대결을 묻고 있고, 거기서 안철수 우위라고 나옵니다.
이 설문조사 전체에서 1:1 대결을 위해 당연히 거쳐야하는 안+홍+유 단일화에 대한 질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철수 우위입니다. ㅋㅋ.
이게 진짜....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


2. 두 번째 짤은 뜬금없이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제3지대가 필요하냐고 묻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이런 질문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질문의 첫 마디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친박세력과 친문세력을 제외한 제3지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거 너무 대놓고 하는 거 아닌가요?

더 웃긴 건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제3지대에 대해 문재인 지지자의 35%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ㅋㅋㅋ
홍준표 지지자의 60%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ㅋㅋㅋ
홍준표는 박사모 지지 안 받나요? ㅋㅋ

이 사람들 도대체 어디서 나온 사람들입니까? ㅋㅋ

3. 세 번째 짤은 질문 첫 마디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전 비문재인 성향 지지자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거 완전히 비문반문을 주문하는군요. ㅋㅋ

이 질문의 답에서는 5자, 3자 대결에서 문재인을 찍은 사람 3%가 안철수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합니다. ㅋㅋ
하루 아침도 아니고 몇 분만에 지지가 바뀝니다. ㅋㅋ

4. 마지막 짤은 진짜 뜬금없이 박근혜 구속이 대선에 영향을 줄 거냐고 물으면서 
선택 가능한 응답의 두 개가 동정심이 생겨 보수나 안철수에게 이익이 될 거라는 거고, 영향이 없다 하나, 모른다 하나입니다.
동정표 응답이 절반인 것도 문제지만 부정적 응답이 아예 없습니다. ㅋㅋ

이 여론조사 진짜 하지말라는 건 다 한 여론조사 같군요.

이러니 더민주에서 여론조사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죠.

더 웃긴 건 오늘 내일신문이 또 디오피니언에게 여론 조사를 의뢰해서 지금 선관위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예 결과를 맞춰놓고 질문 설계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