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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81189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39
    조회수 : 1587
    IP : 210.180.***.19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7/04/03 17:03:58
    http://todayhumor.com/?sisa_881189 모바일
    문재인 김정숙 동아일보 인터뷰
    0003054948_001_20170403164102772.jpg

    ▼ 두 분이 대학 축제에서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어땠나요. 

    김정숙 / 대학교 1학년 새내기 때 법대 과대표를 하던 친구 오빠가, 학교 행사나 축제에 한 번도 안 오는 친구가 있는데 “여자 소개해주면 오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동생 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했으니 저더러 만나보라고 했어요. “관심 없어요”라고 했더니 그 오빠가 얼굴 이라도 보고 오라는 거예요. 프랑스 미남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면서요. 처음 만나는 자리니 당연히 양복을 입고 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점퍼 차림으로 오는 바람에 제가 눈을 내리깔고 그랬죠.

    문재인 / 자신의 미모에 꿀리지 않았다, 그런 뜻입니까? 아내는 그때도 예뻤어요. 저도 자신 있었다, 이런 이야기예요. 하하하. 

    ▼ 법대생과 음대생이 만나 무슨 얘기를 했을지 궁금해요. 

    김정숙 / 최루탄 연기가 자욱하던 엄혹한 시절이어서 얘기를 하다 보면 공감대가 쉽게 형성됐어요. 시대가 잘못돼가고 있으니 민주화에 대한 열망도 있었고요. 

    문재인 / 같은 대학생이고 시국이 그래서 비판적인 인식이 잘 통했지요.

     

    ▼ 연애 시절 서로 어떤 매력에 끌렸습니까. 

    김정숙 / 그때나 지금이나 남편은 진실해요. 남편은 그것을 ‘원칙을 지킨다’고 표현하는데, 흔들림 없는 그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어요. 저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결혼은 아버지와 달리 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 해야지, 했는데 남편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런 면이 와 닿았어요. 함께 있으면 굉장히 편안했어요. 제 생각과 행동을 늘 존중해주고 굉장히 낭만적이었어요.

    문재인 / 제가 구치소에 있을 때 아내가 면회를 와서 신문을 내밀었어요. 경남고등학교가 전국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이었어요. 제가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걸 알고 웃음을 주려고 그 신문을 가져온 거였어요. 아무리 야구가 좋아도 구치소에 갇힌 처지에 그 기사가 눈에 들어올 리 없었지만, 그런 아내의 엉뚱하고도 순수한 모습이 귀여웠어요. 감방 안에서도 아내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났어요. 군에 입대했을 때 첫 면회 선물로 안개꽃을 가져온 일도 잊히지 않아요. 보통 떡이나 통닭을 갖고 오는데 아내는 저를 위로하고 격려하려고 꽃을 갖고 온 거예요. 그때 이 사람을 평생 지켜주겠다고 결심했죠. 

     

    ▼ 문 후보가 언제 프러포즈를 하던가요. 

    김정숙 / 사법고시에 패스하고 사법연수원에 다닐 때요. 늘 마음고생을 시켜서 미안했는데 이제야 손에 반지 하나 끼워줄 수 있게 됐다면서 첫 월급으로 산 실반지를 주더라고요. 순간 그 감동을 주체할 수 없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 친정에서 결혼을 반대했던 걸로 압니다.

    김정숙 / 처음에는 반대가 심했어요. 부모님께서 만나라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고 남편만 만났거든요. 남편이 군대 갔을 땐 면회 가고, 절에서 사시 공부를 할 땐 월급 타서 뒷바라지하니까 더 이상 반대하지 않으시더라고요. 지금은 사위를 너무 좋아하세요. 친정어머니가 치매신데 가족을 못 알아볼 때도 ‘문 사위’는 알아보셨어요. 어머니가 사위를 참 좋아하셨던가 봐요. 그걸 남편도 잘 알아요. 그래서 처음 발표한 정책이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고마웠죠. 

     

    ▼ 집안에서 누가 더 기가 센가요. 

    김정숙 / 남편이 세지요. 신혼 초에 한 번 심하게 다퉜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싸우더라도 절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더라고요. 스스로 감정이 통제되지 않을 땐 마음에 없는 말을 하게 되잖아요. 서로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서로에게 느낀 것 같아요. 그다음부터는 많이 조심해서 그런지 심하게 다툴 일이 없었어요. 

    문재인 / 그러면서 서로를 알게 되지요.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요. 그 선을 존중해주는 것이지요. 그때까지 대화하다가 풀리지 않으면 좀 더 시간을 가진 뒤에 다시 대화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 대화로 끝을 보자고 하면 서로 충돌할 수 있는데, 서로를 알게 되면 적당한 선에서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지혜가 생기게 돼요.

     

    ▼ 결혼 초 크게 다툰 이유를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문재인 / 제가 변호사가 됐을 때는 요즘과 달리 변호사들이 잘살 때였어요. 다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부인들도 돈을 팍팍 쓰고 그랬는데, 저는 우리 생활을 그렇게 키워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아내와 갈등 요소가 있었지요.

    김정숙 / 변호사가 됐으면 사회적 지위도, 경제적인 면에서도 좀 업그레이드하려고 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전혀 안 그랬어요. 제가 씀씀이가 커져서 집안 살림을 늘리려고 하면 이 사람이 항상 막아섰어요. 하지만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솔선해서 보여줬어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지요. 보통 사람들은 가난하다가 형편이 좋아지면 좀 즐기려고 하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잖아요. 하지만 이 사람은 자기가 가진 변호사로서의 지위나 능력을 우리 사회의 핍박받는 사람들과 자신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니까 마음이 숙연해져 저도 모르게 보조를 맞추게 되더라고요(웃음). 

    ▼ 그런 신념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문재인 / 선택의 문제였던 거죠. 우선 기본적으로 변호사가 참 좋은 직업이에요. 선택이 자유롭지요. 돈 버는 길을 택할 수도 있고, 공익적인 길을 선택해 법 지식과 능력으로 많은 사람을 도울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후자를 선택하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해요. 생활의 규모가 커지고 생활비가 많이 들면 돈벌이에 치중해야 하잖아요. 돈에서 자유로우려면 스스로 절제된 생활을 할 필요가 있는 거지요. 그렇게 해서 자기가 가진 능력의 절반 정도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1/3 정도는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공적인 일에 써야지요. 그런 점에서 변호사는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 

     

    ▼ 자녀에게는 어떤 사교육을 시키셨는지요.

    김정숙 / 태권도 학원도 사교육인가요? 그렇다면 사교육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에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뭔가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열심히 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뭘 배우게 할 때는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지, 뭘 할 때가 가장 좋은지 항상 먼저 물어보고 결정했어요.(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남 준용(35) 씨는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 패션 명문 파슨스 스쿨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강사이자 프로그래머,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딸 다혜(34) 씨는 결혼해 아이를 키우며 간간이 외부 활동을 하고 있다.) 

    문재인 / 저희 부모님은 중·고등학교 6년 내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거나 간섭하신 적이 없어요. 그냥 믿고 저한테 맡겨주셨지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뭘 배워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두 아이 모두 각자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길을 가도록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인정해줬습니다. 

     

    ▼ 그동안 네 명의 대선 후보 배우자를 릴레이 인터뷰했습니다. 공통된 질문이 있었습니다. 촛불 집회에 계속 참석하셨는지 여부와 거기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를 물었습니다. 

    김정숙 / 계속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만난 많은 엄마들과 젊은이들은 상식적인 사회, 내 아이가 잘될 수 있는 사회 이런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는데 그분들은 상식이 무너지고 불평등한, 공정하지 않은, 원칙이 없는 이런 나라에서 미래를 기대해도 될지 걱정이 많으셨어요. 

    문재인 / 저한테도 물어주세요. 하하. 우리 사회가 이런저런 차별이나 갈등이 심하잖아요. 이념적으로는 보수 대 진보, 성적으로는 성차별이나 여성 혐오 같은 문제를 안고 있어요. 그런데 적어도 광장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고, 성차별도 없고, 누구나 당당하다는 느낌을 늘 받았어요.

     

    ▼ 좌우명이 있습니까.

    문재인 /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입니다. 원칙은 멀리 보고 크게 보는 것입니다. 당장은 손해인 듯해도 결국은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특히 요즘같이 혼란한 시국, 비정상적 상황에서는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 문 후보는 자신을 고구마에 비유하셨는데, 부인께서는 남편을 어떤 음식에 비유하고 싶으신지요. 

    된장찌개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처럼 깊은 맛이 있어요. 된장찌개는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 음식이지요. 또한 된장찌개는 해산물, 채소, 고기 등 어떤 재료가 들어가도 고유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추가된 식재료 맛을 살리죠. 그래서 문 후보는 된장찌개 같은 남자입니다. 모든 이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편안한 사람이에요.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내면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는 사람이고요. 소신과 원칙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대선에서 국민을 보듬어주는 된장찌개 같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 고민 중인 주부님들, 된장찌개 어떠세요? 

     

    ▼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십니까.

    우선 저만의 스타일로 내조를 하고 싶어요. 롤 모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김정숙 스타일로 돕겠습니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소신을 지켜가겠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는 평범한 퍼스트레이디가 되겠습니다. 남편은 업무가 끝나면 광화문에서, 종로에서 국민들과 막걸리 한잔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저도 그 마음과 같습니다. 지금처럼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보통 사람이고 싶습니다. 요즘 지방을 다니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오는데, 앞으로도 계속 직접 찾아다니며 따뜻한 소통을 하고 싶어요.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되고 싶고, 특히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 최근 정국에 대한 문 후보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을 예상했습니까.

    평범한 마음들이 모였기 때문에 당연히 탄핵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광화문이나 전국의 촛불 현장에 참가해보면 엄마, 아이 모두 이웃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헌법도, 헌법재판소도 평범한 국민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국민들의 상식이 반영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 탄핵이 인용될 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서둘러 일터로 가고, 또 저녁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피로를 푸는 생활들이 매일 반복돼서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런 삶이 쌓이고 쌓여야 세상이 바뀐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촛불을 든 시민들이 그랬습니다. 삶을 바꿔내겠다고 마음먹은 시민들께서 느리지만 평화롭게, 마음은 급하지만 자제력을 가지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죠. 정말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위대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국민들이라면 결국 오래된 적폐를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탄핵 인용은 그 시작이었어요. 우리 국민들은 일상을 잘 유지해가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겁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일에 팽목항을 방문하신 이유가 뭔가요. 

    윤동주의 ‘서시’가 떠올랐어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세월호의 아이들이 별이 되어서 촛불 광장을 비춰주었기 때문에 탄핵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명록에 이렇게 썼어요. ‘얘들아, 너희들이 광장의 별빛이었다’고요. 탄핵 사유에 세월호 참사가 빠져 섭섭했을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내려가지 않을 수 없었지요. 

     

    ▼ 문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또 시를 소개해야겠네요(웃음). 신동엽의 ‘산문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고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단 딸아이의 손을 이끌고 백화점 거리 칫솔 사러 나오신단다. (중략) 자기네 포도밭은 사람 상처 내는 미사일 기지도, 탱크 기지도 들어올 수 없소. 끝끝내 사나이 나라 배짱 지킨 국민들(후략).”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는 촛불 민심의 염원입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이지요. 대통령은 국민과 잘 소통해야 합니다.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함께 잘사는 나라, 권력이 아닌 국민들을 위해 평화를 사랑하고 외국으로부터 주권을 지키는 나라, 다 함께 돌보고 안전하고 성평등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가 진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5년 전에는 왜 대통령이 되고 싶은지 물었을 때 “운명”이라고 하셨는데, 다시 대선 주자로 나선 심정은 어떠신가요. 

    지금은 ‘숙명’이 되었습니다(웃음).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54948
    사닥호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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