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class="tit_blogview">한겨례와 경향이 문재인을 혐오하는 이유...</h2><cite class="by_blog"><span class="txt_by">가난뱅이 goorabain</span> </cite> <div class="blogview_info">2016.12.06 00:55<span class="sympathy_wrap"><a class="info_sym" href="http://goorabain.tistory.com/m/228#comment" target="_blank"><span class="ico_comm ico_comment">댓글수</span><span class="count_comment">32</span> </a> <span><span class="screen_out">공감하기</span> <span class="ico_comm ico_heart">공감수</span> <span class="uoc-like-count">393</span> </span> </span> </div> <div class="area_post_header"> <ins class="adsbygoogle" style="height:90px;display:block;"><ins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width:1200px;height:90px;display:inline-table;visibility:visible;background-color:transparent;"><ins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width:1200px;height:90px;display:block;visibility:visible;background-color:transparent;"><iframe width="1200" height="9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ins></ins></ins> </div> <div class="blogview_content useless_p_margin"> <div>정확히는 친노다. 친노로 대표되는 비주류 민주화진영이다. 김영삼이 3당합당으로 군부독재세력에 투항하면서 갈 곳을 잃은 나머지들이다.</div> <div><br></div> <div>한국 민주화의 가장 중요한 두 기둥은 당연히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제도권야당과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던 대학생들의 학생운동이었었다. </div> <div>거의 대부분의 민주화 인사들은 따라서 이 둘 중 어느 한 곳에는 속하거나 혹은 닿아 있는 경우가 많았다. </div> <div>그리고 이 가운데 전자인 제도권 정치인들로는 김대중과 김영삼이 있었다. </div> <div>3당 합당으로 김영삼이 투항해 버렸으니 남은 것은 김대중의 동교동계 뿐이었다. 지금 상도동계 인사들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라.</div> <div><br></div> <div>언론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한겨레나 경향이나 오마이나 결국 그 주류는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했거나 그쪽 진영과 </div> <div>크든작든 연관을 맺어온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행세해 오면서 </div> <div>자연스럽게 제도권과도 교류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누구이겠는가. </div> <div>차라리 아예 아무 계파도 만들지 않았으면 모를까 엄연히 과거 제 1야당에는 김대중의 직계인 동교동계와 </div> <div>학생운동과 재야출신이 모인 민평련이라는 계파가 존재하고 있었다. </div> <div>당연히 친노는 이 가운데 어디도 속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실제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친노는 소수였다.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으로 발을 딛는 경우 </div> <div>오히려 친노보다는 동교동이나 정동영이거나 아니면 김근태였다. 특히 재야에서 지분이 컸던 김근태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div> <div>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들은 항상 친노들과 긴장관계를 이루고 있었다. 친노가 득세하면 이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div> <div>과연 과거 민주화진영과 크고작은 관계를 맺어온 진보언론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여기게 되었을까.</div> <div><br></div> <div>국민의당이 민주당과 특히 문재인을 증오하는 이유와 같다. 원래 동교동계의 것이었다. </div> <div>원래 민평련이 그 자리를 차지했어야 했다. 친노에게는 배후가 없다. 배경이 될만한 지역기반도 인적기반도 없다. </div> <div>운동권이면 민평련이고 호남이면 동교동이다. 그러면 당연하게 제 1야당도 둘 중 하나가 차지해야 하는 것이다. </div> <div>대통령도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김민석이 그래서 김민새가 되었다. </div> <div>굴러들어온 돌인 노무현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겨주지 않겠다.</div> <div><br></div> <div>아직까지도 한겨레와 경향 등이 저주에 가까운 단어들을 쏟아내며 문재인 끌어내리기에 골몰하는 이유다. </div> <div>그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국민의당과 박지원의 편을 드는 이유다. 박지원의 뒤에는 호남과 김대중이 있다. </div> <div>김근태 사후 민평련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며 학생운동진영은 손학규를 중심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div> <div>누가 우리의 편이며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가. 같은 야권이 아니다. 같은 민주화진영이 아니다. </div> <div>지극히 정파적인 당위이며 선택이다.</div> <div><br></div> <div>잠깐 진보쪽 사람들과 어울렸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div> <div>이들의 엘리트의식과 학벌주의는 오히려 보수기득권보다 더 완고하며 정파적이고 파벌적인 인식과 행위를 지극히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div> <div>자기와 인연이 닿아 있으면 옳다. 똑똑해서 그마저도 합리화할 수 있다는 점이 무서울 정도다. </div> <div>내가 진보지식인들을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크게 다르지 않다.</div> <div><br></div> <div>과거 진보쪽 인사들이 친노를 얼마나 극렬히 혐오했던가. 새누리당보다 더 혐오하고 증오했다. </div> <div>학생운동진영인 민평련 역시 다르지 않았다. 동교동계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문재인도 기존의 인재풀을 벗어나 </div> <div>새로운 인재풀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div> <div>전혀 의외라 할 수 있는 문재인의 영입인사들은 그런 어쩔 수 없는 사정과 관계가 있다. </div> <div>노무현 정부 당시 요직에 있지 않았다면 친노로 분류할만한 인재풀이 문재인에게는 없었다. </div> <div>그나마 야권이 두드려볼 수 있는 인사들은 하나같이 기존의 다른 계파들과 관계가 있었다. </div> <div>덕분에 민주당이 지금처럼 강해졌으니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랄까.</div> <div><br></div> <div>한겨레나 경향의 일부 기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야당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div> <div>군부독재세력을 상대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계파들이 야권의 주도권을 잡고서 이끌어가는 것이다. </div> <div>나머지는 그 다음이다. 정의당의 목표가 집권이 아닌 것과 같다.</div> <div><br></div> <div>정파적인 것이다. 자신의 정파의 이해에 충실한 것이다. 탄핵보다 반문과 반민주가 먼저다. </div> <div>씁쓸한 실상이다. 진실이다.</div> <div> </div> <div>.......................</div> <div>[펌글입니다]</div> <div>서너달된 글이지만 요즘에도 맞겠다싶어 옮겨와봤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