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권교체와 동시에 인양작업추진후 단 4일만에 인양완료...</p> <p>진짜 정치에 문외한이던 모자란 나였는데.. 어느때부턴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그들의 행태에 치를 떨고</p> <p>또 누군가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응원하게 만들게 되던 기회가 되었던 지난 3년간의 족적...</p> <p>왜 그래야 했니.. 왜 그랬어야 했니?</p> <p>왜 때문에 누구때문에 쉬쉬 하며 묻으려 했고.. 천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실규명에 박차를 가했어야했니..</p> <p>난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줄였어야만했어.. 하지만..난 지난 불과 6개월여만에 술이 꽤 늘었어 누군가의 어처구니 없는 행보에</p> <p>분노할수 밖에 없었고...또 응원하고 싶지만 딱히 내가 내세울만한게 없다는 이유만으로 술의 힘을 빌어 그리고 감정없는 기계의 힘을 빌어</p> <p>자판으로나마 응원할수 밖에 없었던 나였기에.. 그리고 그런 나에게용기를 북돋아 줄수 있던게 술의 힘이었어..</p> <p>집회 6회 참가에 그마저도 매일 매일 술의 힘을 빌어 승리 하길 기원했고 기도했어.. 매번 즐겁게 참가했었고.. 간혹 좌절하기도 했지만..</p> <p>얼마전 탄핵 승인 이후론 기대와 승리에 내가 일조했다는 기쁨에 으쓱하기도 했던 때가 있었어..</p> <p>하지만 지난 4일..내게는 일주일이었던 그 기간동안 난 무척 슬펐어..왜.... 왜때문에.. 진작에 하질 못했나..</p> <p>오늘 뉴스에서도 4일의 드라마라... 떠들어 대던 그 가슴아픈 세월호인양의 현장..왜 이제서야...왜 쓰레기 같던 구정권의 퇴진 이후가 되서야</p> <p>뒤늦게작업을 시작해서...한없이 부끄러워해야 하고..통탄해 마지 않을 상황인데... 왜 각본없는 드라마라며 온갖 미사여구를 부여 하며</p> <p>마치 정권퇴진후 이루어낸 첫업적인듯..쓰레기 종편방송에서 떠들어대는지...</p> <p>나빳어... 정말 나빳어... 나 40이제 갓넘은 미혼중년이야.. 하지만.. 자주가는 단골식당에서 늘상 먹던 소주한병에 순대정식을 먹으며.. </p> <p>이렇게 주룩주룩 눈물이 날줄 미처 몰랐어.. 난 그냥 한끼 식사를 해결하러 간거지만. 오늘은 정말 생각없이 눈물이 나더라고,,,</p> <p>그리곤.. 시종일관 내입에선 단말마 같은 그리고 탄식같은 두어마디 말만 나오더군..</p> <p>왜..왜 이제서야..</p> <p>정권교체의 신호탄과 같은 첫번째 업적으로 세월호 인양의 칭찬 하고 싶지만..</p> <p>난 너무도 뒤늦은.. 지금의 족적이 너무나 부끄럽고...너무나 슬픋ㅏ..</p> <p>더이상 이런일로 밥먹다 말고 뜬금없이 눈물 안흘렸으면 좋겠다..</p> <p><br></p> <p><br></p> <p><br></p> <p>ps: 하.. 두서없었네요...반주에 점심을 해결하다.. 뉴스를 보곤 뜬금없이 터지길래..겨우진정시키고 앉앗ㅓ 자판을 두들기다보지만..</p> <p>오늘따라 유난히 취기가 빨리 오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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