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의 통합은 정치인들 끼리의 통합이다. <div><br></div> <div>국민이 아닌 정치인을 보고 하는 정치다.</div> <div><br></div> <div>그러니 국민이 대연정에 반대해도, 눈가리고 아웅한다.</div> <div><br></div> <div>분명히 국민이 원하는 것이 적폐청산이라고 말하는 데도, 적폐와의 연정을 말한다.</div> <div><br></div> <div>심지어 국민한테 말한다.</div> <div><br></div> <div>'내 말이 어려워? 좀 알아 먹어.'</div> <div><br></div> <div>안희정의 통합은 그래서 정치인들끼리의 문화를 강하게 하고, 국민과의 소통에는 귀기울이지 않는다.</div> <div><br></div> <div>그러니 지역주의 자극도 쉽다. 국민의 분열을 정치인의 짝짝꿍으로 풀 수 있다는 믿음이다.</div> <div><br></div> <div>일단 내가 되어서 정치인들 통합하면 국민들도 따라 통합하는 거지 뭐. 충청도에서는 그렇게 했다니까! 이런 생각.</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는 말한다. '언제까지 국민이 광화문 광장에 나와서야 되겠습니까?"</div> <div><br></div> <div>일견 맞는 말처럼 느껴지지만, 그 기저에는 결국 정치는 우리 '정치인'들이 해야 하는 것이라는 깔려 있다.</div> <div><br></div> <div>나는 직업 정치인이고 따라서 직업 정치인의 전문성을 발휘하겠으니, 잘 모르는 민간인들은 좀 따라오라는 말이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인들 끼리의 통합이다. </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문재인의 통합은 국민의 통합이다.</div> <div><br></div> <div>정치인들은 국민의 대리인일 뿐이다. 따라서 정치인들끼리 좀 싸우고 틀어져도 결국 민심에 의해 모일 수 있는 것이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중요한 것은 소득불균형, 비정규직과 정규직, 학벌등을 통해 만들어 지고 있는 국민의 분열을 해소하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물론 통합은 다 같은 하나의 의견을 지닌 국민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div> <div><br></div> <div>그러나 국민에게 불공평한 운동장을 제시함으로서 생기는 분열과 그로인한 국민들 사이의 적의는 해소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div> <div><br></div> <div>언제까지 호남과 영남이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서로를 무시하거나 욕해야 하겠는가?</div> <div><br></div> <div>동등하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다른 것이 틀린 것이 되지 않는 통합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선결조건이다.</div> <div><br></div> <div>따라서 문재인의 정치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정치고, 그렇기에 상당부분 국민을 향하는 정치다. </div> <div><br></div> <div>그는 국민을 정치의 중심을 끌어들였고, 결과는 민주당 지지율 50%돌파, 그리고 전국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대선 후보가 된 것이다.</div> <div><br></div> <div>정치인들의 분열은 결국 국민의 통합 앞에 의미 없어질 것이며, 충분히 분열이 아닌 다름과 논의의 대상으로 국민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그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의 통합이고, 국민을 향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이렇게 두 후보 모두 통합을 말하지만, 그 방향은 완전히 다르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렇기에 두 후보는 매우 닮아 있는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div> <div><br></div> <div>충돌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결론은 때론 너무나 단순하다. 정치란 결국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이미 답은 나와 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참고로 ,</div> <div><br></div> <div>이재명의 통합은... 내로남불의 통합이다. </div> <div><br></div> <div>나랑 맞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다 적이다. 국민도 얼마든지 적으로 삼을 수 있다. 내 맘에 들지 않는 순간.</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