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b>표창원 징계 촉구 성명서 낸 남인순 제윤경 박영선이 <br>각각 문캠 이캠 안캠 각각 주요 포스트에 가 있고<br><br>거기에 한술 더 떠서 <br>이재명은 메갈 페미 목수정이 후원회장이고<br><br>안희정은 페미니즘을 공부한다면서<br>작년 내내 도정 예산과 정책을 매번 여성위에 검사받았다고 자랑합니다.<br>정의당은 메갈당이고요. <br><br>이렇듯 페미니즘은 진보 진영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br>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정치인, 언론인, 학자, 교수, 단체, 매체, 활동가 등 <br>이름 좀 알려진 급들은 대부분 페미니즘 패시브 입니다.<br><br>여성주의 페미니즘으로 밥벌이하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뱃지 다는 이들이 이미 세력화 되어 있고 <br>기득권이 되어 있고 정치 사회 문화 각계 각층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도 하고요.<br><br>그들에게 있어 메갈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은 <br>'그래도 메갈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점만큼은 이해한다'입니다. <br><br>그간 진보 진영 진보 매체들이 작정하고 빨아온 분량이 있고 정의당이 발 담근 깊이가 있는 만큼<br>메갈 워마드가 박근혜를 추종하는 여자 일베가 됐어도 섣불리 비판하지 못 합니다.<br><br>현재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br>그렇다면 논해봐야 무의미한 거죠.<br> <br> <br><b># </b>진보 - 페미니즘 세력들이 정권 교체를 진정으로 절박하게 바라고 있다면<br>가장 안정적인 정권 교체 카드인 문재인을 그런 식으로 어이없는 사건들로 흠집낼 이유가 없습니다. <br><br>유시민이 썰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정권 교체가 되면 진보 진영은 수비 턴에 들어가야 하는데<br>진보 진영 중 어떤 부류들은 수비 보다는 마냥 공격만 하면 되는 상황에 본능적으로 더 큰 메리트를 느낍니다.<br><br>인권과 복지가 위협받으면 받을 수록 그들의 주장과 존재는 선명해지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br>박정희 시절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 고문받고 실종되는 시대에 항거한 이들은 진정 용감한 이들이지만<br>국민의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며 민주주의의 세례를 받은 이래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시민 단체와 매체들 중 상당수가 <br>진화와 동시에 퇴화하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알량한 기득권이라고 고인 물이 되어 갑니다. <br>먹고 살만한 상황 속에서 저항하고 반발하고 팔뚝질 하는 걸로 존재감을 확인받고 밥벌이를 해왔는데 <br>정권 교체되면 그땐 뭐하지 싶습니다. 새 정부에서 한 자리 한 몫 기약이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기약이 없습니다. <br>딴에는 우리도 시민 사회에 이만큼의 지분을 가진 세력인데 ..... 협상력을 발휘해봅니다. <br><br>'내가 누구를 대통령을 만들어 줄 수는 없을 지 몰라도 누구를 대통령이 못 되게 만들 수는 있어' <br><br>현장을 뛰며 판을 보는 입장에선 이게 큰 비중없는 언행이라는 걸 잘 알지만 <br>이러 저러하게 기사화된다면 오해를 사거나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게 보입니다. <br>보도하지 않거나 삭제해도 될만한 것들이지만 그대로 내보냅니다. 외피는 기자 정신, 저널리즘입니다.<br>표창원 양향자 손혜원 김경수처럼 이쪽의 사소한 부주의를 파고들어 저격하고 날려 버립니다. <br> <br> <br><b>#</b> 메갈과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은 현재로선 <br>제도권 내 공론화된 여론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br>어이없고 울컥하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br><br>현재로선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며 배려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며 <br>이에 반기를 드는 건 자칫 일베나 마초로 비판받기 십상일 뿐더러 여성 전체를 적으로 돌릴 우려도 있는 만큼 <br>네임드 급에선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여4들이 풀려 해도 명예 남성이라느니 매뉴얼대로 공격받을 뿐이죠.<br><br>젠더 갈등이 극심해진 원인은 각자 도생의 시대, 먹고 살기가 지극히 힘들기 때문입니다.<br><br>극심한 빈부 격차, 자극 일변도의 미디어, 각박해진 사회, 스트레스, 피로감, 상실감.<br>물리적 생존도 정신적 안정도 내일을 기약하기 힘들다는 느낌으로 내몰리다 보니 <br>약간의 불균형에도 약간의 불만에도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죠.<br>상대의 입장을 헤아려줄 여유가 없습니다. <br> <br> <br><b>#</b> 시간이 필요합니다. <br><br>진보 쪽에서 페미 패시브 모드로 혹은 페미로 밥 먹고 살아온 종자들이 많다 보니<br>시대의 변화, 시민들의 반감을 외면하고 싸고 도는 측면이 크기도 하고요.<br><br>작금의 페미니즘은 다분히 문제적이라는 시각을 가진 전문가, 학자들이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고 <br>같은 생각을 가진 시민들도 꾸준히 의견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시민 운동을 전개하거나 정계에 뛰어 들거나 하면서<br>전략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야 가능한 일입니다. <br><br>인권으로 접근할 일들을 굳이 여권으로 가져가는 건 업계 상술이며 <br>여권 아닌 인권으로의 접근이야말로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지닌 진정성 있는 접근이라는 시각이 자리 잡을 때까지 <br>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br><br>어쩔 수 없습니다. 선거 두달 남겨두고 왈가왈부 옥신각신 해봐야 우리만 손해입니다.<br>저 꼴페미 퇴물 덩어리들은 특히나 선거 국면에선 더더욱 끊어낼 수도 없어요. 이건 고정 상수입니다.<br><br>서로 머리채를 잡고 우격다짐을 하며 너 죽고 나 죽고 하더라도 일단 정권교체부터 해놓고 나서<br>상식적인 시민들이 시민 단체 조성을 하든 보다보다 속 터지고 답답해서 직접 내 발로 정계 입문을 하든<br>진보 진영 내에 고답적인 페미 기득권들 축출하든 변화시키든 하면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br> <br> <br><b>#</b> 이명박근혜 9년의 스트레스 때문에라도 정권 교체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울화를 느끼는 요즘입니다.<br><br>표창원 양향자 손혜원 김경수 문캠... 사방이 적이고 하이에나 떼인데 왜 좀 더 주의깊게 처신하지 않는지 화나고<br>남인순을 비롯한 민평련 진보 메갈들 저주스럽습니다. <br><br>그리고 남인순 제윤경 목수정 박영선 어찌해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 속에서 <br>정권 교체 가능성만 깎아 먹을 뿐인 출구 없는 논란들 곤혹스럽습니다.<br><br>근 6개월여를 충격과 어이없음으로 점철된 초현실적인 시간을 보낸 덕에 다들 피폐하리만치 지치고 피곤하죠. <br>빨리 수습하고 전열 정비했으면 싶습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