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작년 총선때 김종인 문제를 가지고 한참 시끄러웠었죠</div> <div> </div> <div>노욕에 찌든 노인네 당장 내쫓아야 한다는 여론이 굉장이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당시 저는 내쫓는 모양새는 절대 안된다 품고 가야한다 다만 경제민주화이외에 다른짓거리를 하면 그때 조치를 취해야한다 라는 입장에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류의 글을 쓰다가 김종인 옹호자가 되기도 했었죠</div> <div> </div> <div> </div> <div>실체적 사실관계를 떠나서 당시 김종인은 문재인의 영입인사로서 전권을 위임해준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니 총선승리후 내쫓는 모양새를</div> <div> </div> <div>취하게 되면 분명 독이될거란 주장을 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 주장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문재인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되고싶은 사람은 문재인이고 정책을 펼칠 사람은 문재인입니다</div> <div> </div> <div>김종인이 먼 수작을 부리던간에 결정은 문재인이 하는거기 때문에 김종인하나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결국 김종인은 자기수틀리니까 알아서 떠났고 문재인은 잡지 않았습니다. 만약 총선후에 김종인을 쫓아냈다면 지금의 김종인은 더 영향력이 </div> <div> </div> <div>있었을겁니다</div> <div> </div> <div>반문중심에서 목소리가 아주 컸겠죠... 친문패권에게 버림받은 코스프레가 기가막히게 잘먹혔을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의 오유내에서의 남인순사건이 김종인사건과 비슷하게 보이는건 저 뿐일까요?</div> <div> </div> <div>당시에도 진심으로 김종인이 싫어서 민주당지지철회를 하겠다는 분들도 많이계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김종인을 보호하던 분들도 계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이 두가지를 극렬대변하면서 갈등을 부추기던 분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극 과 극 대결로 몰아버리니 결국엔 피아구분이 사라지더군요</div> <div> </div> <div>결국 김종인을 두둔하기만 하면 빅픽쳐옹호론자가 되는 상황까지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어떤일이 꾸준히 있었냐면 김종인을 인간쓰레기로</div> <div> </div> <div>만드는글들이 올라오면 저같이 안고가자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와중에 교묘하게 김종인빅픽쳐를 주장하는 작전글이 올라옵니다.</div> <div> </div> <div>결국 도매급으로 죄다 빅픽쳐옹호론자가 되더라는겁니다. 동시에 민주당내 민주주의를 비판하면서 비민주정당으로 낙인찍는 결벽증 걸린듯한 작전글</div> <div> </div> <div>도 올라옵니다. 민주당지지철회는 덤으로 같이 따라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건전한 토론은 사라지고 빅픽쳐론자 vs 결벽증민주주의자 대결로 남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 남인순사건도 비슷해보입니다. </div> <div> </div> <div>아마 이번건은 극렬문빠 vs 비판적지지철회자 대결로 흘러갈거 처럼 보이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화가 나실때는 잠시 모니터를 끄시고 주변사람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인터넷에서 보는 여론보다 훨씬 더 정확한 현재 여론이 보일겁니다</div> <div> </div> <div>결국 무엇이 문제되었던가 하는 논점은 사라지고 그걸 검증하고 토론하는 과정도 희미해져가겠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