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 아직 정의가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욕심이란 끝이 없는지, 정의가 바로 서는 모습을 보니
이제 올바른 리더와 함께 걷고싶은 소망이 생깁니다.
노짱...
이렇게 격없이 불러도 미안하지 않았고,
우산없이 나선길에 소낙비만 와도 노무현탓이다
질겅질겅 씹으면서도 미안하단 생각조차 못했고,
이 나라에 살면서 어떤 위정자들이 어떤 통치철학을 갖고 정치를 하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해도 되는 시절을 보내게 해줬던 우리의 영웅. 아니 그냥 노짱.
그분을 그렇게 보내고 근 십년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보냈습니다. 그때 소중한 사람들을 놓친 댓가로 우린 참 오랜 시간, 거짓이 진실을 가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지요. 그 시간동안 행동하지 못했던 죄스러움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수있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신념을 대신 현실화해줄 리더를 선택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죠,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가슴에 돌이 얹혀 내려가질 않습니다. 우리에게 최선이 되어줄 리더가 눈앞에 있음에도 조작되고 편향된 자료들에 눈이 가려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고 있으니..
제발 자랑스런 촛불을 들었던 그 영광스런 손을 조직적인 억지와 억측을 시전하는데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뿌듯해야할 날이지만 알콜의 힘을 빌어 첫글을 이렇게 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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