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명박근혜정권 때 숱하게 노동권이 깨졌죠.</div> <div>사측과 나라의 합작으로 노조 와해에 노동법에 어긋나는 일들도 서스럼 없게 행해졌고 이에 대한 법적인 조취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div> <div>때문에 야당권 후보자들이 노동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궁금하네요.</div> <div> </div> <div>몇년 전까지만해도 안희정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충남도지사가 된 안희정은 저를 많이 실망시켰습니다.</div> <div>저는 충남에 살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충남 어느시에서 회사를 다니십니다.</div> <div>현재 아버지 회사는 사측의 어거지로 노조원들이 누명을 써가며 몇달째 파업중이십니다. </div> <div>그외 사측이 고용한 용역들 폭행과 이를 중재시켜야할 경찰 또한 사측 편이 되어 </div> <div>노조원들에게는 아무런 편이 없고 서로 뭉쳐서 의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div> <div>또한 저희 아버지 회사뿐만 아니라 충남에 있는 같은 분야 직종의 다른 회사는 벌써 몇년째 파업중이구요.</div> <div>이 두 곳 모두 사측이 노조를 파괴시키려 농간을 부리고 사측의 배터진 욕망으로 노조원들 피를 쭉쭉 빨아먹다가 생긴 파업들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안희정 도지사는 저희아버지 회사는 물론 몇년째 파업중인 회사 또한 찾아가는건 커녕, </div> <div>일절 언급도 안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심지어 저희 아버지 회사 가대위(가족대책위원회) 어머님과 학생들이 도지사를 만나고싶다하니</div> <div>만나주지도 않고(물론 도지사니까 바쁘시겠지요)</div> <div>하지만 </div> <div>도청까지 찾아간 가대위를 주차장에서 마주친 안희정도지사의 행동은</div> <div>정말이지..안희정에 대한 저의 믿음을 깨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어머님들이 파업현장에 한번만 찾아와달라, 한번만 관심 갖아달라, 한번만 진지하게 언급해달라..</div> <div>울면서 사정했지만</div> <div>안희정도지사는 그냥 웃으며 자동차를 탔습니다.</div> <div> </div> <div>이런일이 있고 몇달이 지났지만 안희정은 한번도 파업현장에 찾아오지도, 이에 대해 문제를 삼지도,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div> <div>오히려 여기 오유에서 열심히 까이고 있는 심상정의원이 파업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에겐 큰 힘을 주었습니다. (물론 심상정에 다른 면들로 까이는 건 이해갑니다. 다만 아무도 봐주지도 않고, 관심 갖아주지 않는 고립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심갖아준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더민주에서 대권에 출마하려는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이 노동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진심으로 간절히...</div> <div>제발 이번 해부터는 노동자들 비롯해 모든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정당한 몫을 배당받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