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래에 조기숙 교수의 발언에 대해 후기를 남겨주신 분이 있었습니다.</div> <div>이에 조금더 설명이 필요할것 같아 글을 씁니다.</div> <div>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것이니 논리적 비약이 다소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div> <div>조기숙교수의 언급과 함께 저의 의견을 다는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 조교수는 친노가 21세기 신좌파의 특성을 지녔다고 이야기함</div> <div>- 이와 관련하여 친노세력의 정치참여행태와 참여정부의 정책행태에 관한 부분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함.</div> <div> </div> <div>#. 조기숙교수가 언급한 20세기 시민권운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div> <div>- 20세기의 우파와 좌파의 대립은 노동권에 대한 부분.</div> <div>- 노동자들이 정당한 보수와 정당한 정치적 위상을 행사할 수있게 되는것.</div> <div>- 유럽의 경우 20세기에 이 흐름이 상당한 성과를 얻어 노동당 형태의 강력한 좌파 정당이 형성됨.</div> <div>- 많은 유럽국가에서 정권도 잡아본 경험을 축적함.</div> <div>- 정당이라함은 결국 국민 중에서 해당정당을 지지하는 계층의 대변자임.</div> <div> </div> <div>-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함</div> <div>- 처음 언급대로 우파와 좌파가 나뉘는 기준은 물질주의임.</div> <div>- 좌파 측: 돈있는 사람은 나쁜놈, 없는 사람은 좋은사람.</div> <div>- 우파 측: 돈있는 사람은 능력 좋은사람, 없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div> <div>-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런 구조인거임. </div> <div>- 좌파는 이 구조를 타파하기위해 못배우고 돈없는 노동자를 계몽시켜 때로는 투표로 때로는 시위로 권력을 획득하는 방법을 추구.</div> <div>(우리나라의 경우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심훈의 상록수(1900년대 전반)에 나왔던 브나르드운동, 변호인에 나왔던 공장노동자를 위한 야학등(1980년대)이 이 운동의 한갈래임. 농민중심이냐 노동자 중심이냐 이런 이야기는 그냥 생략함) </div> <div>- 우파는 능력주의 강화(현대의 개인능력은 고등교육이 기본, 고등교육은 돈이 많이듬.), 법과 질서에 의한 통치 강화(세금. 자본자련)</div> <div>- 이 당시의 충돌은 우파는 돈과 권력으로 지지층을 설득. 좌파는 계몽으로 형성된 노조와 같은 조직을 동원한 충돌이었음.</div> <div>- 당연하게 우파(사회지배자 기득권그룹)나 좌파(충분한 교육을 받은 소수의 지적그룹)나 엘리트 그룹이 자신보다 못배우고 돈이없고 권력이 없는 사람들을 활용한는 충돌방식인 것. </div> <div>- 즉, 권위주의 통치방식, 아랫사람을 마음대로 가르치고 버리고 하는 방식이 당연하게 통용됨.(교조주의)</div> <div>- 밑에서 활동하는 조직원은 죽어나가도 엘리트 그룹은 안다침. 오히려 말단 조직원이 희생을해 리더를 구해야함. (우파나 좌파나 동일)  </div> <div> </div> <div>- 그런데 기존의 우파 좌파로 해석되지않는 흐름이 출현함.</div> <div>- 그것이 68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나타난 68혁명, 68세대 라고 불리는 일련의 흐름임.(줄여서 68이라 부르겠슴.)</div> <div>- 당시 프랑스는(대개의 유럽국가 다 비슷) 세계대전시기에 비해  어느정도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획득해 중산층이 형성된 시기.</div> <div>- 68년은 전후 태어난 세대가 대학을 입학하고 막 졸업하는 그런 시점임.</div> <div>- 이 68이 보기에 우파나 좌파나 문제가 많음.</div> <div>- 68은 기본적으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있는 경제력을 가진 가정 출신이지만 사회의 지배자 그룹은 아님.</div> <div>- 또 부모의 노력으로 교육을 받았지, 교조주의적 좌파 엘리트 그룹으로 부터 계몽된 사람도 아님.</div> <div>- 우파나 좌파나 소수 엘리트 그룹의 싸움인 것.(탈권주의적 요소의 원인)</div> <div>- 일반 시민들은 배제되고 희생되는데 엘리트 그룹은 명예를 더해간다는 것.</div> <div>- 결국 이들이 신좌파라 명명됨.</div> <div>- 68세대가 파업중인 노동자들을 습격하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생략함.</div> <div>- 초기흐름이 혼란스럽고 난잡한것은 당연함.</div> <div>- 중요한 것은 이런 운동이 한국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임.</div> <div> </div> <div>#. 친노, 참여민주주의</div> <div>- 신좌파는 68때나 지금의 한국에서나 사회 지배자 그룹은 아님.</div> <div>- 오히려 일정한 소득, 일정한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는 일반시민에 가까움.</div> <div>- 이들의 가장 싫어하는 것.</div> <div>- 엘리트주의, 가르치려하는것, 권력자(경제적, 지적) 지들끼리 마음대로 하려하는 것, 이런 부당함으로 나와 내가족이 피해보는 것.</div> <div>- 정책결정이든. 사회구조 변경이든 너희 마음대로 하지말고 우리에게 물어라.</div> <div>- 우리에게 물어보고 대화하고 논쟁해서 복지수준이든 국가개방이든 결정해라. 이것임</div> <div>  (조기숙의 예: 북유럽의 복지 축소 움직임. 보수우파의 브렉시트(국가개방축소) 투표행태)     </div> <div>- 단순히 국가개방(FTA)에 찬성하면 신자유주의자, 보수파, 복지에 찬성한다고 진보가 아님.</div> <div>- 상황 시기에 따라 좌파와 우파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 바뀔 수도 있음.(1980년대말 개혁개방시기소련의 보수는 좌파, 진보는 우파) </div> <div>- 단순히 참여정부의 노선을 FTA 정책을 가지고 우파 정부네 보수 앞잡이네 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이야기임.</div> <div>- 사회 기득권을 누르고 부조리 개혁을 위한 사회 변화가 필요할때가 있음.</div> <div>- 그때, 국가의 선택이 필요 할때 그 선택에 나도 의견을 내겠다.</div> <div>- 최소한 그 과정에 나에게 의견을 물어올 지도자를 선택하겠다.</div> <div>- 나도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 정치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불합리 한것을 불합리 하다고 이야기 할것이다.</div> <div>- 이런 시민들이 증가하는 것이 한국에서 나타나는 신좌파 흐름의 한단면임.</div> <div>- 당연히 우파든 구좌파든 엘리트주의자와는 상극일 수밖에.</div> <div>- 신좌파는 강력한 재벌중심의 시장주의(완전개방) 싫어함. 그런데 국가주도의 전체주의적이고 일괄적인 구좌파의 복지정책도 동의하지 않음. </div> <div>- 재벌이나 기득권 소유자들이 아니라 국민이 그 수준의 국가개방과 복지수준에 동의했는가? 중요한 것은 그것이라고 봄 </div> <div> </div> <div> </div> <div>#.결론</div> <div>- 상기에서 넓어지면 내가 집회한 곳이니 내가 치우고, 내가 마실물이니 하천을 내가 감시하고, 내 지도자를 뽑는 것 이니 투표소를 감시하고,</div> <div> 내가 사는 지방도시이니 그 지방의회를 감시하고, 내 딸이 밖에 나가 불공정한 일을 당할까봐 여성인권에 신경쓰는 것.</div> <div>- 이것이 참여민주주의임.</div> <div>- 친노가 이런 행동양식의 특성을 보인다는 이야기임.</div> <div>- 돈벌고 쉴수 있는 시간에 내 돈, 시간들여 집회 나간다는 이야기가. 바로 탈물질주의,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div> <div>- 국가가아니 나, 나로부터 시작해서 내가 작은돈보다 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div> <div>- 그 사람들과 호흡하고 대화하면서 그사람들이 동의해주는 범위에서 정책 수준을 결정하는 것.</div> <div>- 결국 태생적으로 권위주의, 엘리트주의와는 결합하기 힘든것이 신좌파임.</div> <div>- 신좌파의 세계는 수직보다는 수평적인 세계.</div> <div>- 난 이것이 참여민주주의라고 생각함.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