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최민희 전의원님 글 보고 어이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div><br></div> <div>분명 당과 후보들이 합의해서 경선 룰을 정했을테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경선 룰에 대해 토론할 때 역선택의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한 상황이었을텐데,</span></div> <div><br></div> <div>이에 대한 제반의 대비책도 없이, 그저 후보들의 주장만 받들어 완전국민경선제로 합의를 봤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div> <div><br></div> <div>문제를 알고도 이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비책 없이 문제 있는 룰을 그냥 받아들였다는 것은</div> <div><br></div> <div>당이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는 것 아닙니까? 대선 주자 중에 가장 수위에 있는 후보자가 약체 후보들을 배려해서 모든 룰을 받아들이겠다고 양보했으면,</div> <div><br></div> <div>모름지기 정치인이라면 염치라는 것이 있어야지요. 제가 주장하는 룰은 당원 외에 아무도 참여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국가의 보조금을 받는 공당이니 일반 국민들도 일정부분 더민주에 지분이 있는 것이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매달 꼬박꼬박 당비 내면서 자당에 관심을 보이는 권리당원의 권리가 어떻게 비 당원들과 같을 수 있습니까.</div> <div><br></div> <div>하다 못해 일개 회사 주주총회에서 이사 뽑는데, 공개투표합니까? 아니, 공개 투표는 커녕 일정 지분이 안되는 사람에게는 투표권조차 주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큰 일에, 당원들의 목소리를 희석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과연 우리당의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겁니까?</div> <div><br></div> <div>이번 일에 대해서는 이재명, 김부겸 외 관련 당직자들은 물론, 문재인씨한테도 실망이 큽니다.</div> <div><br></div> <div>애초에 전쟁터에 뛰어드는 장수로서 최선을 다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약체 후보군들에게 너무 나이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호언하셨으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예선전에서 안일한 자세로 임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다만, 문재인씨의 자세에 대해선 실망의 감정에 그쳤다면, 나머지 책임자들에 대한 감정은 실망을 넘어 분노케 만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