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권리당원이 된 이유와 그 후의 일어났던 내 이야기 좀 하겠다.</div> <div><br></div> <div>우선 권리당원을 모집했던 그 시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새누리당은 온갖 실정과 불통에도 비교적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면에 민주당 지지율은 거의 심해바닥까지 내려갔었던 걸로 기억한다.<br></span></div></div> <div>또, 안철수가 탈당하고 당시 문재인대표는 </div> <div>내외에서 <span style="font-size:9pt;">집중포화를 맞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치분야에서 전혀 활동을 안하던(지금도 안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9pt;">부산사는 평범한 나에게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가 오는 총선은  걱정거리였다.</span></div> <div>뭣이 중헌것인지, 뭣이 옳은 것인지 정도는 당시에도 알고 있었으니까....</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혹시, 개헌선까지 내주는것 아니야? 설마 그러기야하겠어?'</span></div> <div>이런 걱정을 할 정도였다.</div> <div><br></div> <div>그때 마침 민주당에서 권리당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span style="font-size:9pt;">오유에서 들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시만해도 난 문재인대표를 크게 지지 하는 편은 아니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선을 통하면서 </span>좋은 사람인건 알긴 했지만, </div> <div>권력에 침흘리는 야수가 득실거리는 정치판에서 살아남을 수있을까?</div> <div>내가 원하는 개혁을 할수나 있을까?</div> <div>솔직히 의문이였다.</div> <div><br></div> <div>첨에는 단순히 집중포화를 받는 문재인 대표가 인간적으로 안쓰러웠다.</div> <div>다가오는 총선에서 미친 새누리가 압승할까봐 걱정이 많았었다.</div> <div>그래서,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권리당원을 신청한 것이다.</div> <div><br></div> <div>이게 내 첫 정치적 행동이라면 행동이다.</div> <div><br></div> <div>가볍게 시작한 일이였지만, </div> <div>일단 나도 당원이라는 소속감이 생기자 많은 것이 달라졌다.</div> <div>솔직히 나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div> <div><br></div> <div>총선 당시엔 그간 뜸하던 친구들도 술자리에 불러내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피같은 내 돈 써가면서.ㅋㅋ)</span><span style="font-size:9pt;">정치얘기 꺼내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민주당지지를 호소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보수적인 부산이라 그런지 나이랑 상관없이 민주당 자체를 싫어하는 친구도 많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면, 당을 보지말고 문재인을 봐서라도 찍어야 된다고까지 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시 문재인의 행보도 거침 없고 좋았기에 이것이 통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시스템공천과 외부인사영입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야기하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였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나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보잘것 없는 내 노력도 적게나마 보탬이 됐겟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뿌듯함도 느꼇고,권리당원으로서 자부심도 느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도 마찬가지다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에 꾸준히 오른 민주당 지지율에는</span></div> <div>권리당원의 몫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div> <div>조금 귀찮아도 주위사람들을 꾸준히 설득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는 </div> <div>노력이 있었다고 본다.</div> <div><br></div> <div>당원이 아닐때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div> <div>이것이 한 두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div> <div>그 수가  몇만을 넘기게 되면 무서운 힘이된다.</div> <div><br></div> <div>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인 것이다.</div> <div><br></div> <div>자신에게 불리하다고, </div> <div>권리당원을 <span style="font-size:9pt;">패권주의라고 몰아치고 싶다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불러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건 국민 패권주의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짐승들에게 권력을 줄수없다는 패권주의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