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난리가 났네요. 문재인 vs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서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네요. <div><br></div> <div>문재인 vs 이재명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 할 시점은 아직 저 앞에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제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것들이 한가득이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첫 번째는 '헌재 압박'입니다. 헌재가 계속 시간을 끌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 일당은 시간이 필요해요. 정비를 하고 반격의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헌재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는 결과를 빨리 내놓기 보다는 충분히 시간이 끄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우리에게 최선은 빠른 시일안에 탄핵이 확정 되는 것이지만, 아주 긴 시간을 써 탄핵이 되는 것도, 심지어는 탄핵이 기각되는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국민이 하나되어 계속 압박하지 못하면, 헌재의 결정은 오히려 우리에게 최악의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두 번째는 '개헌'입니다. 벌써부터 개헌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든 개헌 정국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개헌 논의의 가장 위험한 부분은 '내부의 적'이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보고 있나? 김부겸? 보고 있나? 박영선? 보고 있나? 김종인?</div> <div><br></div> <div>어떻게든 한자리 해보고 싶은 '총리'에 눈독 들이는 저 권력욕의 화신들은 '개헌'을 위해 내부를 흔들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이 위기 또한 헤쳐 나가야 합니다. 대선정국까지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세 번째는 '특검'입니다. 김어준 총수가 말한 것처럼 '특검'도 가만히 놔두면 안됩니다. 국민들의 감시가 사라지는 순간, 특검도 별 의미없이 끝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만약 현재 검찰에서 밝힌 것 이상을 가지고 나오지 못한 다면, 혹은 그 정도 수준에서 특검은 마무리 한다면, 적절한 물타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렇게 되면, 새누리의 반격이 시작 되겠지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새누리 입장에서 살펴보면, 이 세가지의 불확실성에서 최대한 이득을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헌재 압박'에서 문재인을 공격합니다. 빨리 결과를 내라는 압박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다. 문재인은 대통령병에 걸렸다. 문재인이 권력에 눈이 멀어 헌법마저 압박한다.</div> <div><br></div> <div>'개헌'에서도 문재인을 공격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 병에 걸려서 개헌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안하려고 한다. 문재인 혼자 잘난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문재인탓이다.</div> <div><br></div> <div>'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대단치도 않은 것에 박근혜를 탄핵 시켰다며(저들은 논리 따윈 없는 종자들이라...) 문재인을 욕할 것입니다. 이것이 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무리한 때문이다. 문재인이 문제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기승전문의 프레임입니다. 그리고 이 공격이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은</div> <div><br></div> <div>내부를 이간질 하여, 국민의 동력을 가르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에 대한 공고한 지지를 흐트러뜨리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저들은 계속해서 문재인 탓을 외칠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문재인의 대결구조를 자꾸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에서 이재명 vs 문재인으로 갈라져서 내부 싸움이 일고 동력이 나뉘면, 헌재, 개헌, 특검에서 모두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민의 패배.</div> <div><br></div> <div>끝까지 버티면서 오히려 이재명을 높이 띄운 상태로 무난하게 경선으로 들어가면, 저들의 노력으로 야당의 외연을 확장시켜줬기에 국민의 승리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이재명 vs 문재인으로 치열하게 토론해야할 시기가 오기를 바랍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 길면 내년 8월입니다.</div> <div><br></div> <div>그때까지 우리가 할 일은, 이재명 vs 문재인이 아니라 여전히 국민 vs 새누리, 국민 vs 부패세력 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의 소모전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소모전은 저들에게는 좋은 동력이 되어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 그런데 세상에 우리가 이재명 vs 문재인으로 고민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경선 들어가서 저 시기가 꼭 오길 빌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