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부결되면 문재인보고 물러나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이야기 전에도 들은 적이 있지요.</div> <div><br></div> <div>바로 새천년민주연합 시절에 문재인이 들었던 말입니다.</div> <div><br></div> <div>뭐만 있다 하면 문재인 물러나라고 그렇게들 말했죠.</div> <div><br></div> <div>더욱 놀라운 것은 이 시절 문재인 대표를 물러나라고 했던 것이 내부의 인물들이었다는 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은 그렇게 문재인을 흔들어 댔죠. </div> <div><br></div> <div>내부에서요.</div> <div><br></div> <div>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참으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div> <div><br></div> <div>언제나 밖에서의 공격보다는 내부의 공격이 가장 타격이 크니까요. </div> <div><br></div> <div>이제 적어도 내부에서 힘있게 흔들만한 사람들은 사라졌죠. </div> <div><br></div> <div>그 시절 왜들 그렇게 문재인을 흔들어 댔나 보면, 이유는 참 단순합니다. </div> <div><br></div> <div>자기들 밥그릇을 빼앗길 참이었거든요. </div> <div><br></div> <div>공천권 휘어잡아서 자기 권력 공고히 하고, 지역조직 확실히 장악해서 꾸준히 오래오래 국회의원 해 먹는 것. </div> <div><br></div> <div>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보다는 오직 권력 연장에 특화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면, </div> <div><br></div> <div>시스템 공천으로 계파 정치 무마하고, 사람에 휘둘리는 지역조직이 아닌 당에 충성하는 지역조직을 복구하려는 문재인의 시도는 정말 못마땅하죠.</div> <div><br></div> <div>문제는 그걸 직접 공격할 당위가 없다는 것이죠. </div> <div><br></div> <div>- 나는 계파 정치를 계속 하고 싶습니다!</div> <div>- 나는 지역에서 계속 국회의원 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럴 수는 없으니까요. 문재인의 명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대응책은 문재인의 명분이 아니라 문재인을 공격하는 거죠.</div> <div><br></div> <div>'유약하다. 권력욕이 많다. 무능하다.'등의 다양한 핑계를 대며 문재인을 공격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럼에도 문재인이 나가떨어지지 않은 것은, 어쨌든 명분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실수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문재인의 가장 큰 힘은 예나 지금이나 명분의 확보와 실수하지 않는 것이니까요.</div> <div><br></div> <div>덕분에,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버틸 수 있었고, 결국 이를 못 견딘 나머지들이 당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렇게 지금의 더불어 민주당이 만들어졌죠.</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어째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문재인을 공격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그때와 똑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자기 밥그릇을 잃고 싶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자기들의 밥그릇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이 팽배하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심지어 문재인은 또다시 국민이라는 명분을 명확하게 했고,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제 문재인을 공격할 방법은 억지 뿐입니다. 자기들의 명분과 당위를 내새울 수는 없으니까요.</div> <div><br></div> <div>- 나는 새누리당이지만, 내가 딱히 잘못한 건 없다!</div> <div>- 나는 계속 국회의원 하고 싶다!</div> <div>- 나는 대통령은 힘들겠지만, 혹시 총리라면 가능하지 않겠는가?</div> <div><br></div> <div>그러나 이 모든 명분도 의미없는 외침일 겁니다. 이미 문재인은 명분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박근혜를 심판하는 것. </div> <div><br></div> <div>심지어 그건 국민이 지어준 명분이기도 하죠.</div> <div><br></div> <div>따라서 지금의 공격은, 새천년 민주연합 시절 처럼 문재인을 쓰러트릴 수 없는 심지어는 그때보다도 더 약한 솜방망이에 불과합니다.</div> <div><br></div> <div>아련하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들의 외침은 죽겠다는 절규입니다. 하지만 어떡하나요. 이제는 새로 나가서 당을 만들기도 점차 구차해 지는 상황이거든요.</div> <div><br></div> <div>아무래도, 빨리 기술 알아보러 다니셔야 할 분들이 점차 늘어날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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