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은 사진이 있지만, 사진이 좋지 않아서 사진을 차마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짧은 글로 대체할께요.> <div><br></div> <div>전주사는 30중반 아재입니다. <div>저도 아침일찍 일어나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타고 </div> <div>밀린 인파들로 인한 복잡함을 견뎌내며(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광화문에 도착했죠.</div> <div>날씨가 추운데, <span style="font-size:9pt;">도로 한복판에 몇시간동안 있어야 한다는게 힘들긴 하지만.</span></div> <div>그래도 할일을 해야하기에, 캔커피 몇개, 며칠 전에 구입한 손난로 3개로 나름 잘 버텨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피켓을 준비하지 않아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 마냥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집회에 참가했구요.</div></div> <div>유명인사 토크쇼, 학생들의 자유발언은 집회 현장에선 흔히 볼수 있는 것들이라지만 정말 재미있었구요. </div> <div>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광화문에 입성한 소 한마리였습니다. </div> <div>이 소 한마리를 옆에서 보는 순간, 농민분들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div> <div>이분들이 맘 단단히 먹고 광화문에 입성하려 했었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됐습니다.</div> <div><br></div> <div>-뭣이 중헌디~.. 쌀값 떨어져서 올 한해 농사도 제값을 못받게 됐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집회하기 전날 경찰들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죠.</span></div> <div>이때 경찰들은 진짜 사람새끼가 아니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경찰이 아니라 그저 순시리와 ㄹ혜 일당을 위한 경찰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해줬으니..-</div> <div><br></div> <div>아무튼,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박ㄹ혜 퇴진을 외쳤구요. </div> <div>지방에서 올라온 터라 안타깝게도 중도 하차하고 전주내려가는 버스를 타고 밤 늦게 집에 도착했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이 드네요.</div> <div><br></div> <div>여담이지만,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집에까지 가는 택시를 탔는데</div> <div>나이 40후반은 되실 법한 택시운전사분이 저더러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div> <div>제가 아직까지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단번에 알아보신듯 합니다.</div> <div>잘 다녀왔다는 말 한마디 하고 끝내려 했지만, 이분도 1주전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다녀왔다고 하시더군요. 집회 현장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많이 봐서 물어보신듯 합니다.</div> <div> </div> <div>새벽인 지금까지도 잠이 안와서 음악듣는 도중에 이렇게 소감문을 남깁니다. 짧은 소감문이라 써놓고 긴 글이 돼버렸군요..--</div> <div>담번엔 피켓을 준비할때 피켓에다가 '궁물당도 공범', '박지원 사퇴', '민주당 사쿠라 꺼져' 라고 써야할지도... 하도 개헌얘기가 튀어나오길래..-_-;;</div> <div><br></div> <div><br></div> <div>P.S: 뭘 해도 솔플이 최고입니다.. 움직이는데 제한이 없으니까요..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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