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1. 역시 플레이는 솔플!</div> <div> </div> <div>오늘이 세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고향 친구와. 두번째는 (남자)친구와.</div> <div>오늘은 혼자 갔습니다. </div> <div>역시 솔플이 최고입니다!</div> <div>걷고 싶을 때 걷고, 앉고 싶을 때 앉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싸고 싶을 때 싸고!</div> <div>사람들에 휩쓸려도 안 챙겨도 됨. 솔플 짱! ㅠ_ㅠ</div> <div> </div> <div>2. 내 판단 미쓰는 항상 최고의 위치에 나를 둔다. </div> <div> </div> <div>첫번째는 겁도없이 광화문역으로 직행했습니다. </div> <div>나오니 세종문화회관이 딱!</div> <div>우리 다음부터는 광화문은 그냥 지나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대 당 한대씩이라 들었습니다. )</div> <div> </div> <div>두번째는 경복궁역</div> <div>역에서 올라오자마자 TV에서만 보던 차벽을 보았어요. </div> <div> </div> <div>오늘도 지난번 경복궁역이 좋아 경복궁역으로 갔습니다. </div> <div>어머나. 사람들이. 아. 화장하느라 대충 본 뉴스 내용이 이거였구나. </div> <div>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1-경찰차벽.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5620e1516c70298349d3af72523b5595e605__mn694557__w960__h720__f177166__Ym201611.jpg" filesize="177166"></div> <div><br> </div> <div>걷다보니 광화문이 보이고 무대가 경복궁에 완전 가까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감동 받았어요.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 alt="2-광화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5682f4c54bec8261466387a486020ee9f1c2__mn694557__w720__h960__f92781__Ym201611.jpg" filesize="92781"></div> <div> </div> <div>무대옆에서 노래 따라 부르다 이동합니다. </div> <div> </div> <div>이동하다 본 하야하그라!</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3-하야하그라.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57302675d7275a5c468ea4429c83c7acafaa__mn694557__w960__h720__f40607__Ym201611.jpg" filesize="40607"></div> <div> </div> <div>우앙 무대가 세종대왕상 뒤에 있다니!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4-세종대왕.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5771e3b7e7dc08634215b12e2ccc14ed86d5__mn694557__w960__h720__f33565__Ym201611.jpg" filesize="33565"></div> <div><br> </div> <div><br>3. 고래</div> <div> </div> <div>광화문에 갈 때면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러 갑니다. </div> <div>고래 위에 아이들이 타고있고... 고래 꼬리의 노랑 리본은 그리움으로 늘어 집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6-고래.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59251e703561f4bc4731b888e62304d81fd3__mn694557__w960__h720__f70982__Ym201611.jpg" filesize="70982"></div> <div><br> </div> <div>4. 지방 식구들</div> <div> </div> <div>춘천에 외숙부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div> <div>12일에 사촌 동생이 왔다 간 걸 제 카톡 프사를 보고 외숙모께서 알려 주셨어요. </div> <div>고등학생인 사촌 동생이 참 기특해서, 미리 알았더라면 밥이라고 사 먹였을텐데, 아쉬웠습니다. </div> <div>오늘도 혹시 올라 왔느냐 전화를 해 물어보니, 춘천 집회에 간답니다. </div> <div>"김진태 그 삐리리 삐리리 삐리리 삐..... "</div> <div>제 롤모델인 외숙모께서 그리 흥분해서 삐처리 될 말들을 하실 줄 몰랐습니다. </div> <div>쪽팔린다고 말씀하시는 외숙모께 저는 나라의 쪽팔림을 항의 하겠다고 했습니다. </div> <div> </div> <div>5. 오늘 내가 제일 잘 한 일</div> <div> </div> <div>스타벅스에 줄 서 있는 분들을 보고 새치기 하는 기분이 들어 사이렌오더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br>편의점 가서 물 사 먹었어요. </div> <div> </div> <div>6. 오늘 걸은 거리 약 7km</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63" height="823" style="border:;" alt="16.11.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64179a05154e526f47c9accd4b5e1cc5ca2a__mn694557__w463__h823__f113162__Ym201611.jpg" filesize="113162"></div> <div> </div> <div>뭘 그리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냐고 하신다면 그냥 취향 존중으로 받아 주십시오. </div> <div>그 와중에 외칠 거 다 외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초도 잘 들고 다니고, 잘 끄고 잘 켜고, 파도타기도 했습니다. </div> <div>그랬더니 1시간 41분이면 다 걸을 수 있다는 저 거리를 6시간 걸렸군요. </div> <div> </div> <div>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속상합니다. </div> <div>오늘 걸은 거리1/10만 더 가면 덕질하던 시절 샤우팅을 쏟아 부으려 했는데... </div> <div> </div> <div>7. 소 두마리</div> <div> </div> <div>나라 꼴에 니들도 고생이다. </div> <div>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길.</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7-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86925cc5f53972d214120b2d59995e8ea4392__mn694557__w960__h720__f100975__Ym201611.jpg" filesize="100975"></div> <div> </div> <div> </div> <div>8. 택시 기사님</div> <div> </div> <div>지하철을 잘 못 타서(서울 생활 10년차) 애먼 곳으로 나는 향하고, 몸은 피곤하고.</div> <div>적당한 곳에 내려서 택시를 탔습니다. </div> <div>기사님께서 내 행색을 보시더니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 보셨고 나는 광화문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div> <div>기사님께서 "나이든 사람들 선택때문에 젊은이들이 고생하네." 라고 해 주셨습니다. </div> <div>저는 광화문에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고 투표권은 젊은이들에게도 있다고 말문을 튼 후.</div> <div>칠푼이. 박사모. 아빠와 같은 짓. 내가 뭘 잘못 함? 등등의 이야기를 나누었고,</div> <div>제 초(LED초)도 보여 드렸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몸이 천근만근입니다. </div> <div>집을 나서기 전에 내리는 눈을 보고 가지 말까 했습니다. </div> <div>그랬다면 마음이 천근만근이 되었을 겁니다. </div> <div> </div> <div>다음주에 우리 만나지 마요. </div> <div>모일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