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K,M,S, 그리고 여타 종편들은 물론 JTBC에서도</div> <div> </div> <div>이번 시위는 최대 규모였음에도 </div> <div>쓰레기도 없고, 폭력도 없고, 연행자도 없고, 충돌도 없이 끝난 </div> <div>질서 있는 시위였다면서...</div> <div> </div> <div>예전 시위는 쓰레기장에 과격시위였다는 식으로 비교를 합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제 생각은 이렇습니다.</div> <div>우리 시민들은 원래 성숙했고, </div> <div>이전에도 충분히 평화시위, 질서 있는 시위할 수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 정신은 3.1운동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div> <div> </div> <div>2002년 미군 장갑차 희생 추모 촛불집회부터</div> <div>시민들은 평화적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명박산성, 살인 물대포, 최루탄, 방패찍기, 곤봉구타, 행진불허, ...</div> <div>지난 8~9년간 시민의 목소리를 외치는 것을 막아 왔습니다.</div> <div>경찰을 시켜서 어린 의경,전경들을 시켜서 시민들을 막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 질서가 깨어지죠.</div> <div> </div> <div>이번에는 법원이 12일 청운효자동까지, 19일 율곡로까지 행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div> <div>박원순 시장이 소방수가 물대포에 쓰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div> <div> </div> <div>요즈음... 100만명의 질서있고 깨끗한 평화시위가 가능하게 된 것은...</div> <div>앞서 8~9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협 속에서도, 대다수의 무관심 속에서도, 심지어 욕을 먹으면서도,</div> <div>꾸준히 불의와 싸워온 먼저 발걸음을 걸어온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div> <div>지금 시위는 평화시위, 이전 시위는 과격시위??? 아닙니다.</div> <div>시위를 보장하였는가 하지 않았는가에 따른 차이이며..</div> <div> </div> <div>우리 시민들은 원래 성숙했고 충분한 역량이 있었습니다.</div> <div>오히려 이전에 꾸준히 저항해온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100만 평화시위도 가능해진 것입니다.</div> <div> </div> <div>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