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교게시판을 못찾아 여기서 질문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 역시도 기독교인으로 근 30년을 살아왔고 나름 신학쪽으로도 공부했다고는 했는데</span></div> <div><br></div> <div>어제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제가 시위에 간다는 이야기에</div> <div><br></div> <div>'기독교인은 시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하며</div> <div><br></div> <div>'예수도 당시의 위정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했으니</div> <div><br></div> <div>아무리 불의한 위정자라도 그를 따르고 그를 통한 하나님의 뜻하심을 기다려야지</div> <div><br></div> <div>우리의 욕심대로 행동하면 안된다, 아무리 잘못되었어도 권위를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div> <div><br></div> <div>성경 66권이 지지하는 내용이다' 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고</div> <div><br></div> <div>저는 그에 대해 구약의 사사기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18년동안 점령했던 모압왕 에글론을 단도로 암살한 에훗의 예와</div> <div><br></div> <div>사사였던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왕이 되어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div> <div><br></div> <div>또 스스로의 욕심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한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죽은 이야기들을 하며</div> <div><br></div> <div>위정자가 부패했을 때 마냥 하나님의 뜻만을 기다리지는 않았다는 논지의 글을 썼습니다만</div> <div><br></div> <div>여전히 그것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는 대답만 돌아왔고</div> <div><br></div> <div>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와 많은 기독교 독립운동가를 언급하며</div> <div><br></div> <div>'그 사람들이 교리 공부가 부족해서 일제에 대항하지는 않았을 것'을 이야기하고</div> <div><br></div> <div>아래에 보이는 이번 시국선언에 참가한 신학교 목록을 보여주어도</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89895394f5ee3b6cdb349dd8f816e9f32273668__mn646976__w595__h842__f95650__Ym201611.jpg" width="595" height="842" alt="KakaoTalk_20161112_154419751.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 filesize="95650"></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수신학인 고신은 참가하지 않았고 총신의 참여는 저조하다는 면을 강조하며</span></div> <div> <div><br></div> <div>정통 보수주의 기독교는 시위에 참가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보수주의 기독교가 아니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신학적 입장이나 생각의 차이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만</span></div> <div><br></div> <div>이러한 생각이 다른 개신교인들에게도 퍼져있는건가요?</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