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과 허탈감을 주는 인터뷰였습니다. <div><br></div> <div>우선 우상호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대통령 하야를 무작정 언급할 수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청와대에 제시한 3대 선결조건을 박근혜가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택도 없는 사과와 얼렁뚱땅 책임총리의 권한 같은것은 확답주지도 않았지만,</div> <div><br></div> <div>3대 선결 조건을 제시한 입장에서는 그래도 안되니까 하야해라! 라고 강력하게 말할 수 없는</div> <div><br></div> <div>입장이 되어버린것입니다. 당장에 오늘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아주 큰 결정을 했다라고 씨부리고</div> <div><br></div> <div>있는 상황인데 여기서도 안돼 돌아가 같은 말을 하면 만고의 충신 이정현과 밥 먹고 싶은 정진석은</div> <div><br></div> <div>야당은 3대 선결조건이고 뭐고 지네가 한 말은 하나도 안지키는 당이다라고 공격할게 뻔하니</div> <div><br></div> <div>우상호 입장에서는 수비적으로 갈 수 밖에 없죠.</div> <div><br></div> <div>또 원내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이상 당내에 의원들 의견을 조율하는 사람으로써 </div> <div><br></div> <div>하야나 탄핵을 외치지 않는 의원들을 무시하기 어려웠겠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이 모든걸 차치하고서라도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내치는 총리 외치는 대통령? 껍데기 뿐인 대통령을 외치로 돌리겠다? 이건 국민의 입장을</div> <div><br></div> <div>전혀 고려하지 않은 말이죠. 당장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 교포들과 국민들은 이 사건으로</div> <div><br></div> <div>얼굴 들고 다니기 쪽팔려 죽겠다는데 외교를 대통령에게 맡긴다?</div> <div><br></div> <div>하야를 주장할 수 없는 입장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적어도 실망을 주진 말아야죠</div> <div><br></div> <div>이럴땐 강력하게 책임총리를 통해 국정을 수습하고 이 사태의 처벌과 수사를 철저하게 한 다음</div> <div><br></div> <div>대통령이 자진 하야하게 만들어 조기 대선을 실시하겠다~ 식의 말이 있는뒤에 그 동안의 외치는</div> <div><br></div> <div>어쩔 수 없이 박근혜가 수행 하도록 하겠다. 하면 국민들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을 건데..</div> <div><br></div> <div>도대체가 뭐가 무서워서 하야를 입에도 담기 두려워하는지 모르겠고 답답한 노릇입니다..</div> <div><br></div> <div>지금 민의가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고 있는 입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노선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대통령의 2선 후퇴라는 것은 이미 민의에 반하고 하야정국으로 가면서 그 다음 프로세스를 </div> <div><br></div> <div>생각하고 행동해야 수권정당으로서의 신뢰를 받게 될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쓸데없이 긴글 3줄 요약</div> <div>1. 우상호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함</div> <div>2. 근데 워딩이 너무 나약해 빠지고 강력한 믿음을 주지 못함</div> <div>3. 하야 정국 프로세스 준비해라 당원들 복장터져 죽기전에</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