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누구보다 분노하고 있는
서른되기 두달 전인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집회와 시위를 앞에 두고서
그것이 얼마나 일반 시민으로서 거대한 정부를 상대하는 것이
부담일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함입니다,
먼저
제 이야기의 핵심을 먼저 말하자면,
후 보장 집회, 시위의 가능성을 논하고자 함입니다,
후 보장 집회, 시위란
말 그대로 집회와 시위 후의 피해에 대해서
보장, 혹은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집회와 시위의 필요성은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저희들 최후의 무기니까요,
또한 집회와 시위를 다녔을 경우
그 위험도나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모두들 이야기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집회와 시위를 피하고 두려워하는 이유지요,
하지만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고결한 희생인가요? 그렇기에 담담히 희생해야 하나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가진 게 별로 없습니다,
보잘것 없는 것들을 가졌고, 누가 보면 그 정도야.. 라고 할 정도를 가졌지만 그래도 가진 것은 가진 것입니다,
고결한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그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저희에게 가치를 주입하지 않았습니까?
편리란 곧 가치이고 편의와 기술, 멋과 품위 등을
가치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란 곧 자본을 의미한다고..
짐짓 뒤에 서서 있지만
현실이란 그런 것이지요.
집회에 나와라, 시위를 하자,
하는 말들을 일반 우리들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표이자 우리의 권리와 권익을 대표하는 이들이 같은 말을 하며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할 때,
저는 이들이 현실에서 발을 떼고 공중에서 이상을 쫓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현실을 직접 밟고 같이 이상으로 손을 뻗어야 하는데,
현실을 밟고 있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후 보장 집회,시위란
집회, 시위 중에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부상에 대한 치료,
적법한 행위에 대한 불법적 처벌
(그들은 법치라고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압니다, 모두 다 헛소리 라는 것을)
고결한 희생 ?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밟아야 합니다,
발을 떼서는 안됩니다.
죽으면 죽은 사람에 대해
그 가족들을 위해 피해보상 제도를 만들고
다친 것에 대해 치료와 적절한 보상을 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의 법에 의해
법적 피해를 보면 법적 구제와 그에 대한 보장을 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세금과 같이
저 대기업이 우리의 지갑을 앗아가듯
하면 됩니다
하지만 강제가 아닌, 의무가 아닌
광고나 유혹의 손길이 아닌
자발적의지로 그것을 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집회 시위 시에 모금을 하면 됩니다,
모든 일이 터지고 그 후가 아닌
아이들이 저 차가운 바닷속에 스러지고
파도에 울음을 담아 보낸 후가 아닌,
전에 하면 됩니다,
돈 천원이
나와 우리를 보호한다고 생각하고
천원을 내면
천원은 만명이면 천만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십만명이면 1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게 보험이 하는 짓이고
그게 대기업
그게 작금의 세금이 하는 짓이지 않습니까?
고결한 희생을 부르기에
우리는 가진 것이 많습니다,
고결한 희생을 부르기에
그 모든 것은 소중한 나의 것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고결한 희생이 아니라,
반국가 매국노 집단에 대한 처벌과
국정 농단, 세금 횡령, 아이들의 뜻모를 죽음에 대한 책임입니다
음..
이상입니다..
좀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더 나아가고
나아가서
제발. 우리를 대표하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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