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막아서는 의경들을 해체하는 해체조

해체조가 길을 열면 전진하는 전진조

이런식으로 나뉘어서 돌파하면 솔직히 못들어갈거 없지않나요?


아무리 청와대에 배치된 인력이 많아봤자,

그 인력 한명 한명당 제지하고 막아설 수 있는 사람 수가 몇명이나 될것같나요?

누군가 붙잡히면 다른 사람이 뚫으면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붙잡힌 사람을 빼내면 됩니다.


근데 제가 얘기하는 이 방법은 정말 엄청난 수의 국민이 모여야 합니다.

그러면 청와대를 뚫고 들어가 박근혜를 끌어낼 수 있을만큼의 국민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몽입니다. 정보전달입니다. 현 시국의 진실을 보여주면 됩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왜 우리가 분노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래봤자 소용 없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 계획을 알려주고 동참해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3.1 운동때 나쁜놈들이 알지 못하게 이웃집에게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고, 그 정보를 받은 이웃집사람은 또 들키지않게 옆집에 그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정보를 전달해서 결국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청와대로 갈 수 있는 인원이 모이기엔 부족합니다.

촛불들고 가만히 앉아있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나쁜놈들은 이정도 인원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고 우리가 낭비하고있는 이 시간에도 밤낮없이 나쁜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최순실 정유라 박근혜 이명박 차은택 등등 여전히 그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편히 지내고 있잖아요?


무작정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할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나라를 바꾸기 위해 힘을 모아줄것을 요청하는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거리로 나가시는 분들! 청와대로 향하지 마세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현 시국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함께 분노해 줄것을 호소해주세요.


그리고, 11월 12일, 단 하루만이라도 힘을 보태주실것을 부탁해주세요.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말할수 없다면, 당장 가족이나 친구들. 직장 동료들. 내 주변 사람들에게라도 그날 같이 가자고 설득해주세요.

왜 가야 하냐는 사람에게 흥분하지 말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만약, 일베나 메갈처럼 아무리 말로해서 설득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그 사람을 설득할 시간에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1명이라도 더 많이 모여서 힘을 보태는게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