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돌아온 것은 시나리오가 준비되었단 것입니다.<br><br>최순실 뒤에는 록히드마틴사가 있을 것이고 그 뒤에는 미국이 있을 겁니다.<br><br>사드 배치를 통해 향후 록히드마틴이 가져가는 이득은 20조원을 넘을 겁니다.<br><br>이에 비하면 지금까지 최순실이 횡령한 돈은 코 묻은 돈 밖에 안됩니다.<br><br>미국이 박근혜 뒤에 최순실 실세 존재를 몰랐을까요?<br><br>로비가 없었을까요?<br><br><br><br>검찰, 경찰, 언론, 공무원, 대기업 사원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br><br>자신의 이익을 나라의 존폐보다 우선하는 일제강점기 기회주의가 또다시 등장합니다.<br><br>그들이 과연 온갖 고생하며 얻은 그 자리를 포기할까요?<br><br>일제강점기 이후 미국의 망할 군권이 일본 앞잡이에게 다시 권력을 쥐어줬을 때<br><br>이미 6.25 사변은 예고된 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br><br>순수한 마음으로 도망친 공무원의 자리를 지키던 지식인들은 <br><br>앞잡이들의 허위증언으로 미군에 의해 빨갱이 딱지를 붙이고 빨찌산(파르티잔)에 숨었습니다.<br><br>그들의 순수한 마음, 순진한 마음, 정의를 믿는 마음이 이 나라를 후퇴시켰습니다.<br><br>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치 잔당을 수만명을 죽였습니다.<br><br>한국은 일제강점기 끝나고 제가 알기론 6명이 죽었답니다.<br><br>한국의 망할 놈의 정 때문에 라는 심정이 정의로운 역사의 길을 막은 겁니다.<br><br><br><br>지금 벌어지는 작금의 사태에 직접 관련된 자들<br><br>그리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두둔하는 자들<br><br>모조리 국가의 반역자입니다.<br><br>더 이상 봐주기는 없어야 합니다.<br><br>용서는 없어야 합니다.<br><br>미래 세대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배우겠습니까.<br><br><br><br><font size="2" color="#333333" face="gulim"><font size="2" color="#333333" face="gulim"><font color="#003366">"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을 했다. <br></font></font><font size="2" face="gulim"><br><font color="#003366">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서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 했다. <br></font></font><font size="2" face="gulim"><br><font color="#003366">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미니가 제가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 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 <br></font></font><font size="2" face="gulim"><br><font color="#003366">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br></font></font><font size="2" face="gulim"><br><font color="#003366">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뤄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br><br>-노무현<br></font></font></font><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