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마다
정의를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믿으며
살아가기에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겠지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만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며
정의란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어로써
문법으로써
증명되어야 한다는걸
배
웠
습
니
다.
 
나와 상반되는 정의라 할지라도
그 삶이 인정받을 정도의 삶이라
평가되면
인정해줬습니다.
 
나와는 다를지라도.
 
그런데.
 
당신들은
왜
아
무
도
설 명 해 줄 수
없는거죠?
 
왜 자신이 믿는 가치를 증명조차 못하는거죠? 왜? 그러면서 남이 하려는 증명은 무시하는거죠? 미끄러지다보면 나락이라는걸 깨닫지조차 못하는거죠? 왜. 날. 우리를. 못본체 하는건가요? 미끄러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을 들으려조차 않는거죠? 제가 당신처럼 보이나 보죠? 왜? 
 
이렇게 의문투성이인거죠 당신들. 내가 말이죠. 
폭발하려는 감정을 억누르는 제가 힘이 없어보이나요? 
네? 이 말이 당신들에게 뭘로 들릴까요?
 
듣고싶은 말로 이해되겠죠. 되겠죠. 됩니다.
 
분명한건, 무지한 제 눈에도
 
당신들은 정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