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성남시민입니다</div> <div> </div> <div>사무실도 성남시청근처에 잡아서 손님들에게 설명하기도 비교적 쉽죠</div> <div> </div> <div>오늘 퇴근하면서 약간 기름지면서도 맛나는 음식이 생각나서 정말 오랜만에 신흥역 근처에 있는 짱9네라는 분식집에 들렸습니다</div> <div> </div> <div>야채튀김과 깻잎튀김이 정말 맛있는 성남시민만 아는 맛집이죠</div> <div> </div> <div>그걸 사들고 쫄래 쫄래 걸어가는데 대로변에 천막이 쳐져 있네요</div> <div> </div> <div>청년급식이라고 써있는데 중고딩들이 교복을 입고 간이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먹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옆에는 상담소라고 써있는데 중고딩들의 각종 고민을 상담해 주고 있더군요</div> <div> </div> <div>음~~~ 하면서 아재미소를 지으면서 집에 걸어가다가 순간...... 음??? 했습니다</div> <div> </div> <div>성남시는 복지로 유명하긴 하죠</div> <div> </div> <div>부모님이 옆집에 사시는데, 아버님과 어머님 두분다 매일 무슨무슨 교실에 다니십니다</div> <div> </div> <div>바둑교실, 무용교실, 노래교실등을 다니시면서 자판기 커피가 꽁짜라서 좋고, 회관하고 시청에서 나오는 밥이 싸고 맛있어서 좋고 등등 하십니다</div> <div> </div> <div>뭐 저야 두분이서 즐겁게 다니시니 한편으로 부담도 덜고 편하고 했었죠</div> <div> </div> <div>근데 오늘 불현듣 생각이 든것이</div> <div> </div> <div>고딩까지 애들은 교복이라던가 급식이라던가 무료배식이라던가 수련회라던가 지원을 해주고</div> <div> </div> <div>2~30대 애들은 청년 배당이라던가 민방위훈련을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처리하던가 취업교육이라던가 해주고</div> <div> </div> <div>어르신들은 시청이나 마을회관이나 동사무소에서 즐겁에 보내시게 해드리던가 그런것이 있는데</div> <div> </div> <div>나 같은 40대는 뭥미??? </div> <div> </div> <div>나 같은 40대 아저씨들은 우선순위에서 최하위 구나 그건 어디서나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순간.... 맥주가 잘 넘어가더군요</div> <div> </div> <div>물론 튀김이 맛있어서 잘 넘어 간거 같긴 하지만</div> <div> </div> <div>약간 서글픕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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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9/11 00:38:45 1.239.***.156 GREAT!
115189[2] 2016/09/11 00:51:09 183.105.***.109 무식한놈凸
700310[3] 2016/09/11 04:52:16 112.155.***.194 도도하라
711467[4] 2016/09/11 06:22:36 223.62.***.113 활살자재
714445[5] 2016/09/11 09:06:54 211.229.***.232 MartenPerez
700747[6] 2016/09/11 14:25:54 125.41.***.150 확실해?
495387[7] 2016/09/18 09:21:23 124.59.***.81 심심해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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