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리고 올해 합법적으로 뽑힌 문재인당대표를 그당시에 탈당파와 민집모에서 그렇게 안흔들었더라면,
김종인노인네가 유치한 컷오프, 공천짓거리, 문재인과 당원들 대한 멸시를 안보여줬더라면,
이렇게 일반 시민들이 권리당원가입해서 응집된 투표할일도 없었을 겁니다.
손학규계든 민집모든 김종인계든 상식선에서 행동했으면 당원들이 이렇게 경계안해도 되자나요.
저는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꼭 문재인 외엔 아무도 대통령후보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안희정이 되어도 좋고 이재명이 되어도 좋습니다. 일잘하는 젊은 인재가 대통령되서 이명박근혜가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고, 그다음에 문재인이 좀 편하게 정권이어 받는 상상도 하구요. 또 한편으론 문재인이 되어서 다른 후보들을 총리나 장관으로 기용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친문당이라는 것의 약점은 '어차피 경선 하나마나 문재인이 되는거 아니냐'는 점입니다. 그런 느슨한 경선은 문재인에게도 당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안희정도, 이재명도, 박원순도 나와서 빅매치를 한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 경선은 자연스럽게 조명을 받지 못할겁니다.
문재인이 현재 지지율1위이긴 하지만 대선가면 어차피 보수쪽에선 누가나와도 단하나의 후보로 집결할 것이고, 적어도 40퍼이상은 받을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이 쉽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안철수가 출마하는 상황에서 지난번처럼 48퍼이상 받을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3자구도에서 이기는 방법은 우리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경선을 흥행시키는 것입니다.
저도 더민주 당원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당을 살릴수있다는 당원의 힘이 확인이 되었으니, 이제부터 여러 사람들이 경선에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주고 경선이 끝나면 다 우리편으로 보듬을수 있도록 매너있게 관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