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한국사회에 대해 깊히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미쳐간다.</span></div> <div><br></div> <div> 비정상이 상식인 곳에서 수십년 산다면 그렇게 되는 </div> <div>것이 당연하겠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  인제야, 내 정신이 황폐해졌었음을 인정한다. </div> <div><br></div> <div> 얼마 전까지만 해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단지 다른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람보다 많이 알아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또 그 진실들이 진실이라기엔 너무 비상식적이라 그것을 그대로 말하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극단적으로 보이는 게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연하다 생각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2년전 세월호 사건, 2014년 5월까지 나온 정황으로도 이것은 고의침몰이라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0%</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확신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시 나는 미친x 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고의침몰 혹은, 어떤 이유로 일부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구조하지 않았다까지는 온거 같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과정들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역시, 나는 극단적인게 아니라 좀 더 정확히 판단하고 저들을 더 잘 알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있을뿐이다.'라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믿게 만들었다.</span></div> <div><br></div> <div> 문제는 이명박근혜 정권 속에 벌어진 수많은 천인공노할 사건사고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장 생각나는 것만</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천안함, 탄저균 택배, 메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정원 민간인 사찰, 세월호, 옥시, 싸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그리고 나는 분노했다. </div> <div>좌절했다.</div> <div>외로웠고 우울했다.</div> <div>그리고 뭐든 의심했다.</div> <div>그 감정들이 반복되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들보다 더 감정이입하고 심취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시는 그것이 민주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했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렇게 8년 결과적으로 나는 매우 의심 많고 예민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 스스로 그렇게 되는것을 그렇게 경계했건만...그것들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나를 갉아먹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나는 매사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그렇다고 믿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메르스 객관적으로 정부 책임 없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월호 객관적으로 정부 책임 없는가?  </span></div> <div>국정원 만행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객관적으로 정부 책임 없는가?</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매사 객관적으로 현상을 보려고 하는데 그 결과가 항상 부정적이라면 </span></div> <div>한번도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div> <div>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분노와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고 </div> <div><br></div> <div> 그것이 반복되는 동안 결국 한국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마음이 병들게 된다. </div> <div><br></div> <div> 닭ㄹ혜 정권후반, 거센 광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거 같다.</div> <div><br></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  </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