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제와 요점
국가의 주인인 시민은 정치적 불의에 대해 살아있어야 한다.
인류를 협박하는 전체주의 위협에서 탈출하는 동기가 레지스탕스의 동기이다.
국가는 더 이상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리도록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
제도의 폭력과 무관심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시민이다. 인간의 감정을 이루는 기본요소인 분노는 참여의 기회를 갖게 한다.
분노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의 의지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이다.
대량소비, 약자에 대한 멸시, 문화에 대한 경시, 일반화된 망각증,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대중 언론매체에 대한 평화적 봉기는 저항이며 창조다.
광고 메시지나 언론이 전하는 말에 속지 않고 양심에 입각하여 행동하자.
이러한 자유를 통한 참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떻게 문제해결에 참여할 것인가?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민주주의라는 미명하에 집단의 이익추구와 권력층의 이기심은 서민의 무관심과 경제결핍을 가져오게 한다. 다양하고 다변화된 사회 제도는 국가적으로도 해결이 어렵다.
저자
2004년 3월 8일에 레지스탕스운동과 프랑스 투쟁(1940~1945)에 동참한 노전사들 중 94세의 생을 이어온 이 노인은 “레지스탕스에 동참한 형제자매들은 희생과 파시즘의 야만에 맞선 여러 나라의 단결덕분에 나치즘을 궤멸하였으나 그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불의에 맞서는 우리의 분노는 여전히 그대로 살아있다”고 역사의 한 점에서 노심초사하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