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니 이 사건에 ㅈㅇㄷ이 끼면서 진보 대 보수의 구도로 흘러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div><br></div> <div>보도 태도를 보아하니 오유는 일베랑 결국 묶여서 도매금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듯합니다. </div> <div><br></div> <div>ㅈㅅ, A, 명박네트워크는 오유편을 들겠지만 동시에 일베 편도 들 것이고,</div> <div><br></div> <div>진보언론은 오유를 까면서 일베랑 동급 취급을 하고 있죠. </div> <div><br></div> <div>Jtbc가 애매한데, 오늘 보도가 메갈 옹호였다곤 하지만 본격 보도로는 처음인 만큼 내일이나 모레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나름 상식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진영논리에 이용되면서 가치관에 혼란이 찾아올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난 내가 진보였다고 생각했는데 진보는 날 까대고 보수가 나를 비호하네? 하는 생각이 많이들 드실 거라 봅니다.</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span style="font-size:9pt;">보수가 오유를 비호하는 이유는 진보세력 위축을 통한 보수의 확장을 위해서고, 진보가 오유를 까는 이유는 자기 조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죠. 둘 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인다는 건 길게 안 써도 잘 아실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언론이 달라붙는다고 해서 오유의 대세가 언론에 의해 좌우되면 결국 진영논리의 희생양이 될 뿐입니다.</div> <div><br></div> <div>앞으로 한동안은 일베와 엮일 일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관은 둘이 아주 다르죠. 여혐과 남녀평등이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span style="font-size:9pt;">다만 지금은 ㅁㄱ때문에 나뉜 것일 뿐,. ㅁㄱ이 없어지거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되면 결국 언론들도 진영논리에 따라 오유와 일베를 구별할 수밖에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긴 안목으로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꼴통으로 생각하는 데가 옹호하고 정론이라 생각했던 데가 비난하고 있지만 ㅁㄱ만 사라지면 이게 또 반대로 될 테니까요.</div> <div><br></div> <div>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음을 이번 ㅈㅇㄷ사태를 통해 많이들 깨달으셨을 겁니다. 이제 진영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유리하나를 고민해야 할 겁니다.</div> <div><br></div> <div>신념은 굳게, 하지만 행동은 유연하게. 중심을 잡고 휘둘리지 않으면서 상황을 잘 이용해 유리하게 이끄는 것, 이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충격을 덜 받기 위한 가장 좋은 자세일 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