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종북 프레임으로 어찌어찌 해왔는데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게 더 이상 잘 안 먹힘.
그런데 이번에 메갈이랑 엮이면서 메갈당(페미나치당) 프레임이 생겨 버림.
메갈은 진보내에서도 배척 받는 부류.
이제 조중동은 정의당과 메갈을 한데 묶으면서 메갈을 남혐사이트로 못 박는 작업이 시작됨.
실제로 조선일보 기사보면 메갈을 남혐사이트로 규정하고 시작함.
이제 조중동은 정의당이 자칭 보수 + 진보내 반메갈 진영에게 공격받을 수 밖에 없는 프레임을 만들거고 이게 생각보다 효과적일 것임. 왜냐면 정의당 비토 여론을 조중동에서 주도한 게 아니라 진보내 반메갈 진영에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 만약 조중동에서 주도한거면 효과가 반감되겠지만 조중동은 기름만 때는 입장이라 진보 진영내에서도 이런 여론에 부정적이지 않고 오히려 조중동을 더욱 이용할 것임.
이 작업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게 메갈을 남혐사이트로 못 박아 버리는 것임. 정의당은 자존심상 조중동이 비난할수록 굽히지 않고 더욱 강하게 나갈 수도 있고, 이렇게되면 악순환의 연속임.
조중동이 메갈을 페미나치로 몰아붙여도 조중동 구독자 중에서 반발할 사람도 없어서 이 작업에 대한 부담감도 없음.
이 이슈는 자극적이고 편가르기도 쉽기 때문에 덮을 게 많은 현 상황에서 조중동 입장에서는 가장 환영할만한 이슈임.
메갈은 지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조중동이 정의당을 뭍어버리는 작업에 도구로 사용되어 십자가에 못 박히고 화형식 당할 가능성이 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