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과거부터,언론은 대중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여론을 세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div></div> <div>한국도 마찬가지다.독재 정권은 자신들의 실체를 덮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고 사실을 왜곡했다.</div> <div>이러한 상황은 현재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권력자들은 여전히 프레임을 구축하며 대중을 원하는</div> <div>방향대로 현혹시키고 있다.</div> <div>대표적인 프레임은 '일하는 여당과 방해하는(혹은 무능한)야당'이다.</div> <div>매일 저녁 뉴스에서는 가장 먼저 정부의 소식과 여당의 행동을 '경제활성화법',</div> <div>'노동개혁'같은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한다.(이러한 말들은 정부와 여당이 먼저 붙였지만,</div> <div>이를 확대하고 재생산하는 언론도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div> <div>반면,야당의 성과는 축소하거나 감추고,여당이 진행하는 '국민을 위한'일을</div> <div>방해하는 존재로 묘사한다.또한 야당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기득권층으로부터</div> <div>막대한 피해를 입어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물질적인 요소에 </div> <div>눈이 먼 존재로 왜곡한다.</div> <div>'정치 혐오'도 언론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프레임이다.오래 전부터</div> <div>언론은 국회의원들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무시한채 자극적으로</div> <div>보도했고,대중들은 정치인을 싸움을 일삼고 세금을 낭비하는 존재로 인식했다.</div> <div>얼마 전 보도된 국회의원들의 점심식사 비용,국회 내 컴퓨터 교체에 관련된 기사는</div> <div>고착화된 정치 혐오를 부추겼다.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며 선거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div> <div>위정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div> <div>이와 같이 언론이 권력의 도구로 전락하는 경우,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div> <div>따라서 대중은 언론의 보도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쓰면서 언론개혁에 힘쓰셨던 초미니 의원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