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8월27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더민주는 전대를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김종인 선거대책위·비상대책위 체제를 거쳐 7개월여 만에 정식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송옥주 대변인은 “8월 말∼9월 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건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후보 등록은 7월2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전준위 결정으로 90일간 시한부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p><figure style="margin:0px auto 12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img border="0" height="254" src="http://t1.daumcdn.net/news/201605/30/segye/20160530184948348dmlt.jpg" width="500" title="" style="border:0px none;margin:0px auto;display:block;" alt="" filesize="177066"></figure><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김 대표는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전대는 내년도 대선을 향한 전대가 돼야 한다”며 “더민주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살아나는 전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김 대표는 지난 3일 ‘8월 말∼9월 초’로 전대 시기를 결정하며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운 데 이어 이날 전대 날짜를 못 박으며 논란을 매듭지었다. 그동안 당 일각에서는 전대로 인한 당 내홍 등을 우려해 8월 말∼9월 초 전대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전대 날짜가 정해지고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논란 끝에 통과한 혁신안이 존폐 기로에 놓일 전망이다. 지난해 문 전 대표 체제에서 구성된 혁신위가 사무총장직을 없애 5본부장 체제로 대체하고,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두고 5본부장 체제는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고위원제 폐지를 놓고도 당대표 권한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정장선 총무본부장은 지난 26일 “(혁신안이) 적합하느냐는 당내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5본부장 체제는) 너무 많이 분열시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 이런 것까지 포함해 논의를 해 다음 지도부가 제대로 일을 하도록 해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혁신안 수정을 시사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혁신안 수정에 힘이 실리자 혁신위 참여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행해보지 않고 폐기해서는 안 된다”는 반발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혁신위원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계파가 양산되었던 체제로 다시 돌아가자’고 얘기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며 “현행 최고위원제가 갖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줄 세우기”라고 강조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시로 당헌, 당규를 바꾸려는 행태는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며 “법률, 당헌, 당규를 무시하는 정치에는 권력욕망과 이에 충실한 권력투쟁만이 남는다”고 혁신안 수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p> <p style="margin:0px 0px 1em;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당내에선 과거 혁신위가 비노 진영으로부터 ‘친노(친노무현계) 혁신위’라는 지적을 받은 만큼 혁신안 수정을 놓고 당내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9px;">박영준·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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