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김종인.....</div> <div> </div> <div>정치 천재인거 인정합니다.</div> <div> </div> <div>이번 기업구조조정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엄청난 선언이자 작전입니다.</div> <div> </div> <div>1. 언론보도대로 이는 1당으로서 경제정책주도하고 새누리가 멘붕인 상태에서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선언</div> <div> </div> <div>2. 경제 이수를 선점하여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죠...</div> <div> </div> <div>그런데 숨겨진(의도했던 안했던) 3번째가 문제네요</div> <div> </div> <div>3. 구조조정은 그것이 부실기업정리이든 가능성있는 기업 소생이든 <font size="3">대량 해고</font>를 가져 올 수 밖에 없고 기업에는 정리하는 조건으로 혜택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따라서 기업 부실의 책임을 재벌이 아닌 노동자가 지는 꼴이죠...</div> <div>(물론 김종인은 실업대책도 동시에 말했습니다. 여기서 구조조정의 정당성을 따지려는게 아닙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김종인의 기업 구조조정을 만얀 대선 후보로서, 유력한 친노 당권 후보자들의 버팀목으로서 문재인이 어떻게 받냐에 따라 향후 큰 변화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의 가장 큰 자산은 당내 세력이 아닌 사회적 지지입니다.</div> <div>이러한 사회적 지지는 원래 친노적인 중도개혁적 지지자들과 진보적 지지자들이 결합되면서 그 시너지가 엄청났죠..</div> <div>(지향점이 정의당과 구분이 안 갈 정도... 지지자가 겹치고 따라서 총선 정의당 정당지지률에서 기대 이하였던 이유이기도..)</div> <div> </div> <div>문재인이 구조조정을 받는 순간 노동계, 진보적 지지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딱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책을 어떻게 짜든지 간에 실제로 대량해고된 노동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쟁이 시작되겠죠...</div> <div> </div> <div>그러면 당연히 그간 문재인을 지지한던 혹은 긍정적으로 연대하던 사람들, 특히 오유 시사게 내부에서 논쟁도 격화되겠죠...</div> <div> </div> <div>그렇게 되면 문재인의 가장 큰 자산인 중도, 진보의 연합으로서 사회적 지지층에 균열이 갑니다...</div> <div> </div> <div>근데 이게 쉽지 않은게 이런 균열이 올 수 있으니 닥치고 뭉치자....</div> <div> </div> <div>사실 이게 쉽지 않아요...</div> <div> </div> <div>1. 진보적 지지자 입장에서는</div> <div>노무현정권때 신자유주의와 노동탄압에 대한 기억이 진보층에서는 아직도 선명하고... 그것에 대한 경계가 분명히 있거든요...</div> <div>아무리 문재인이라 할지라도 국익, 수권을 명분으로 노동자의 희생을 말하면 이건 쉽지 않은 양보가 될 것입니다.</div> <div> </div> <div>2. 중도적 지지자 입장에서는</div> <div>가능한 현실적 수권과 보수층을 아우르는 정책 그리고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합리성을 이야기 하겠죠..</div> <div> </div> <div>사실.. 양측의 합의점은 찾기 힘들것입니다...</div> <div> </div> <div>김종인발 기업구조조정.... 이건 김종인에게 청와대, 새누리, 문재인 모두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1타3피의 묘수입니다.</div> <div> </div> <div>영감이 갈 수록 무서워지네요...</div> <div> </div> <div>문제인이 정치적 치명타를 입지 않는 방법은 기업구조조정 안을 완전히 수정하거나 김종인안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건데...</div> <div>사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한쪽 지지층의 일부를 포기하는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후자를 택하면 앞으로 영감의 전성시대가 오겠죠....</div> <div> </div> <div>다른분들 생각 어때요?</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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