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 총선과정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꼽으라면 전 김종인을 뽑고싶습니다.</div> <div>그가 하는일들을 보면 너무나도 갸우뚱하면서도 의외로 먹히기도 하고 좀처럼 속내도 알수없고 받아들이기도 힘든 인물이지만 버릴수도 없는 인물입니다</div> <div> </div> <div>사실 중도란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중도는 특정정당의 당원은 아니라서 정당에는 관심이 없지만 투표는 하는 사람들로서</div> <div>그들의 표심은 선거기간의 경제상황 및 각 정당의 대세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경우가 큽니다 </div> <div> </div> <div>이번총선에서 더민주가 불안정했음에도 원내1정당이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깔려있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1. 이념을 떠나서 박근혜정권을 불신하는 바닥민심은 굉장히 컸습니다. 경제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하고 있었으니까요</div> <div>2. 평소에 정당이나 이념에 관심이 없던사람들도 현정권의 이상한행태를 보고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div> <div> 이게 가장 잘들어난게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가 언론에서 왜곡보도함에도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이 두개의 바닥민심은 각 정당의 지지자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다수가 느끼던 감정이었다고 봅니다 </div> <div>이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정권을 불신하는 민심을 무시하고 오로지 대통령을 위한 공천과 선거홍보를 하였고 이게 역풍을 몰고온거죠</div> <div> </div> <div>새누리지지자들의 특징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새누리가 싫지만 더민주는 호남빨갱이당이라서 차마 찍어줄수가 없다라는 어르신들 말이죠</div> <div>실제로 이번에 국민의당이 별로 한것도 없는데 새누리지지층의 일부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김무성이 말했던 안철수는</div> <div>종북이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말한것과 같습니다. 당장 김종인이 하는 행동을 이 개념에서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div> <div>당장 이번총선에서 새누리표를 더민주가 뺏어올수는 없을지라도 앞으로 더민주도 찍어줄수 있는 명분을 쌓기에는 적절할수도 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것은 대선에서 결과가 나타날것입니다. 총선과 달리대선은 당VS당 대결이니까요. 총선은 인물과 지역등 각종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죠</div> <div>대표적인게 북한궤멸론 같은거겠죠. 이런 부분때문에 더민주의 핵심지지층에서는 더민주를 부정하는듯한 그를 용서할수 없겠지만</div> <div>중요한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느냐가 되겠죠. 말로는 북한궤멸론을 외쳤지만 정책적으로 개성공단재개를 꿰하면서 경제논리로 실리를 추구한다면</div> <div>그또한 더민주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결과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div> <div>즉 김종인은 더민주를 이념에서 자유롭게하고 문재인전대표는 이념에서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더 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저는 김종인을 정치9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김종인의 행동에 무언가를 의심할만한 부분이 보입니다.</div> <div>솔직히 정청래컷오프 부분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이해찬 컷오프는 친노제거라는 그럴듯한 느낌이라도 있지만</div> <div>정청래 컷오프를 해놓고 그 난리가 났는데도 자기 결정을 바꾸지 않았단겁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잘못된 정보를 주더라도 손혜원위원장이</div> <div>그난리를 치면서 항명을 했을때에는 먼가 잘못된걸 느꼈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또 이상한 행동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문재인전대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들었다 놨다 하지만 딱히 반대도 딱히 찬성도 안하고</div> <div>문재인전대표의 행동에 대해 나는 반대하지만 본인이 하겠다면 어쩔수없다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엄청난 똥고집을 보이는 김종인인데</div> <div>이상하리만큼 문재인전대표에게는 당신의 행동은 당신이 책임지라는걸로 문전대표를 더민주의 지도자로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는겁니다.</div> <div>비록 더민주의 강력한 대선주자이긴 하지만 현재 당의권력은 내려놓으신 상태이고 문전대표님이 좋은사람을 떠나서 과연 강력한리더일까</div> <div>하는부분에서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는데 이번총선을 계기로 그 모습이 없어지고 강력한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문재인대통령을 보고 싶긴 하지만 사실 그게 쉽지않습니다. 당내에서 계파싸움을 이겨내고 당내경선에서 최종승리를하고나서야</div> <div>비로서 강력한 대선주자가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반갑다문재인 전국적현상은 흡사 대선을 방불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지율도</div> <div>큰폭으로 상승했죠. 호남을 못가게하는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필코가는 모습과 호남에서 힘들어하는 그를보면 지켜주고 싶은</div> <div>다른지역의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새롭게 지지층도 만들어갔습니다. 이건 솔직히 김종인이 문전대표님을 경계하는 모양이 없었으면</div> <div>만들어지기 힘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냉정하게 바라보면 김종인에게 문재인은 대선후보자중 하나일뿐이고 문재인에게도 김종인은 야권 대선주자가 되기위해서 사용해야하는</div> <div>하나의 장기말일뿐입니다. 이 과정에서 둘의 시너지가 극대화 된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더민주의 지지자가 다들 문재인지지자는 아닙니다. 이를 온전히 문재인지지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재인전대표님이 경쟁을 하고 거기서</div> <div>이겨야 합니다. 새누리를 싫어해서 더민주를 지지하는사람 정의당을 좋아하지만 현실성때문에 더민주를 지지하는사람등 여러사람을</div> <div>흡수해야합니다. 김종인 합의추대가 엄청난 반대를 먹듯이 문재인대선주자 또한 단일로 나가려다보면 엄청난 반대에 부딪힙니다.</div> <div> </div> <div>즉 김종인이 의심되는건 당연한거고 생각보다 그게 큰일날 일은 아닐거라게 제생각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있었음에도 문재인전대표가</div> <div>더민주의 대선주자로 우뚝섰을때 안철수가 있어도 위협이 안될거라는게 제생각입니다. </div> <div>김종인 한명때문에 더민주 안망합니다. 눈 시퍼렇게 뜨고있는 수만명의 당원이 있지않습니까. </div> <div>너무 불안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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