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면 선거운동으로 인해 동네가 한창 시끄러워야 할 때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새누리당의 공천파행으로 인해 지역 선거판이 쑥대밭이 되어있네요.

자칭타칭 진박이라 불리는 이재만 새누리 후보도 눈치를 보는지 잘 보이지 않고 유승민 현 의원은 지난주 주터 칩거 상태이고 아직까지 야권에서는 후보조차 없는듯 합니다.

 출퇴근 길에 자연스럽게 유승민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지나쳐 가는데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기자들이 득실 거렸는데 이제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안됐기도 하지만 이 지경까지 오게한 여당인 새누리당의 모습이 과연 공당의 모습인가 하는가를 새삼 느끼게 하네요. 

저야 항상 야권 후보에게 표를 던졌지만 이번엔 아직 후보도 안보여서 맨붕이고 새누리당의 공천발표도 경선도 없는 모습에 여권 지지자들도 멘붕인 상태입니다.

더 크게는 얼마나 지역 유권자를 우습게 봤으면 공천 발표도 안하는지 여야를 떠나 지역 유권자로서 참으로 씁쓸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