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분명히 기억한다. <div>김종인 데려올때의 첫반응들을~</div> <div><br></div> <div>모두, 대역전극의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축포를 터트렸다~</div> <div>그리고, 김종인의 한걸음 한걸음은 어느새 신앙에 가까운 정도로 떠받들어졌다.</div> <div>김종인 애칭짓자는 뻘글도 수 없이 봤고, 갓종인, 경제할배, 경민할배라고 떠받드는 글 수도 없이 봤다.</div> <div><br></div> <div>난 그때 시게의 김종인을 찬양하는 발언들에 대해 잘못되었다 몇번이나 경고하고 얘기했었다.</div> <div>늘 김종인을 경계해야된다고 그를 믿으면 안된다고...</div> <div>지금 상황이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얘기했다.</div> <div><br></div> <div>그때, 내 글에 비공감 날리고, 나를 분탕종자로 몰던 사람들이...</div> <div>지금은 앞장서서 김종인을 비난하고 있다.</div> <div><br></div> <div>까짓꺼... 내가 늘 주장했던게 김종인을 믿지말라는 것이였으니, 이제 모두 김종인의 정체를 알고 그를 까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div> <div><br></div> <div>분명한 문제가 있다.</div> <div>지난날 김종인을 아무런 비판없이 빨던게 억울했던지, 부끄러웠는지, 자괴감이 들었는지 모르겠으나~</div> <div>그때부터 이 인간들이 슬슬 희생양을 찾고 있다.</div> <div><br></div> <div>예를 들면 이런식...</div> <div><br></div> <div>난 김종인을 믿었던게 아니라 그를 데리고 온 사람을 믿었다.</div> <div>김종인이 어떤 인간이었는지도 파악못했으니 그는 개눈깔임에 분명하다.</div> <div>김종인의 포악질은 결국 그를 데려온 사람이 책임져야 된다.</div> <div><br></div> <div>바로...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div> <div>자신들이 김종인을 무분별하게 빨아되던 과오를 다른 이의 잘못으로 돌리며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div> <div>그에게 책임지라고 성토하고 있다.</div> <div><br></div> <div>근데, 그가 바로 지난날까지 더민주 당대표중 최소한의 권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div> <div>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위해 혁신안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온갖 굴욕을 마다하지않던 사람이다.</div> <div><br></div> <div>그는 정치입문전부터 지금까지 쭉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호흡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함께 아파하던 사람이었다.</div> <div>더민주 의원들중 다른 어떤 이가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 단식투쟁에 나섰던가?</div> <div>단 두명 문재인, 정청래뿐이었다.</div> <div><br></div> <div>지난 민중총궐기에서 인간띠를 만들어 국민들앞에 서자고 앞장선 당대표 누가 있었나?</div> <div>바로 문재인 대표였다. 그 이전 누구도 우리와 함께 숨쉬던 이는 없었다.</div> <div><br></div> <div>백남기 어른의 사고를 어느누구보다 아파하고 해결하려 박근혜정권의 실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총알받이가 되었던 이가 누구인가?</div> <div>경제실정, 남북문제의 실정에 대해 대여전면전의 맨앞에서 국민을 위해 싸웠던 이가 누구인가?</div> <div>바로 예전 당대표였고, 지금은 당대표자리에서 끌려내려온 문재인이다.</div> <div><br></div> <div>그가 더민주 의원들의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무사안일속에 홀로 외로이 싸우고 있을때~</div> <div>그때 우리가 나서서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면, 그렇게 굴욕적으로 당내중진, 당내 초재선의원들에게 끌려 내려왔겠는가?</div> <div>그렇게 지키고자했던 혁신안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용병 김종인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고 끌려내려오고 싶었겠는가?</div> <div><br></div> <div>우리와 함께 아파하고 생활하고 숨쉰 유일무이한 정치인... 바로 문재인...</div> <div>그를 희생양으로 삼아 지난 몇달 김종인에게 속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회피하려하고 있다.</div> <div><br></div> <div>어찌 사람들이 이렇게 후안무치할 수 있는가?</div> <div>문재인은 안되겠다고?</div> <div>그럼 누가 되는가?</div> <div><br></div> <div>그런식으로 당신들을 위하던 지도자 하나하나를 욕하고 몰아내면 당신들은 진짜 맘 편한가?</div> <div>그리고 대안은 있는가?</div> <div><br></div> <div>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굴욕적인 상황에 몰려있을때, 좃중똥은 물론 온갖 진보매체들까지 총출동해서 노무현 죽이기에 나설때~</div> <div>그에 장단맞춰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던 그대들이 아닌가? </div> <div>모두 노무현때문이다가 유행어이던 그 시절 말이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아프게 떠난후... 그 진정성을 몰랐다고 후회하고 목놓아 울던 그대들이 아닌가?</div> <div>이제 문재인이 다음 희생양인가?</div> <div><br></div> <div>그렇게 문재인도 떠나보낼건가?</div> <div>그럼 그대를 마음은 진정 편해지는가?</div> <div><br></div> <div>그 다음 또 그대들을 위해 싸워줄 누군가가 있을꺼라 믿는가?</div> <div>그 누군가는 당신들이 끝내 지켜줄꺼라 자신할 수 있는가? </div> <div><br></div> <div>진짜??? </div> <div>그냥 웃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ㅏ핳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