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더불어민주당의 주지지층인 호남, 친노, 중도무당층 중에서 확실하게 지지받는 것은 친노 뿐이었다.</div> <div><br></div> <div>김종인 대표에게 기대한 것은 호남과 중도층의 지지를 복원시키는 것이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후 더 이상 큰 성과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무리수를 던졌고 지금은 핵심지지층인 친노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투표율 높은 집토끼 5%가 투표율 낮은 산토끼 10% 이상의 위력을 가진다)</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이런 흐름으로는 친노는 더욱 흔들릴 것이고 처음 기대했던 호남, 중도층의 복원 또한 힘들어질 것이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07석 이야기를 한 것 보면 현재 상황에 대해 김종인 대표가 그렇게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어쩌면 돌 던질 자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더 큰 문제는 당의 정체성이다.</div> <div><br></div> <div>더불어민주당이 지지받는 이유는 정당 혁신과 경제민주화이다.</div> <div><br></div> <div>김종인 대표의 영입은 경제민주화가 당의 정체성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일이었다. (그런 면에서 김종인의 위치는 확고한데 도대체 무엇을 더 욕심내는지 모르겠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후 정당 혁신은 흔들렸고 경제민주화 또한 김종인 대표의 말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다.</div> <div><br></div> <div>유권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야할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친노패권주의 청산을 말하는데 그래서 친노패권주의 청산이 국민들 실생활과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게 정쟁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으니까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았던 것 아닌가?)</div> <div><br></div> <div>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공천은 바로잡아야 한다.</div> <div><br></div> <div>경선 없는 단수공천도 바로잡아야 하고 (8군데라는 글도 있었다) 졸속으로 진행된 2차컷오프로 인한 상처도 치유해야 한다. 비례대표 선발도 물론이다.</div> <div><br></div> <div>경제민주화라는 당의 정체성도 말로만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도대체 지금의 공천이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div> <div><br></div> <div>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대체품이 아니다. 개혁적이고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중도진보 정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 본연의 모습을 갖추고 이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더불어민주당의 재정비가 절실하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