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하...</div> <div> </div> <div>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정말 뼈저리게 되새기는 속담? 명언?이 두 개가 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대안없이 신뢰하지 마라.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그 사람의 미래가 궁금하면), 그가 지나온 행적을 보라.</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문 대표가 김종인씨...이젠 씨를 붙이는 것도 역겹네요.</div> <div>김종인을 <strike>전권을 주며 </strike>모셔올 때, 불안했지만 문대표를 믿었습니다.</div> <div>시스템 공천을 파괴할 때도, 전권을 쥐어 짜르라는 비판이 나올 때도, 필리버스터를 멈출 때도...</div> <div>제가 아는 더민주 정신과 맞지 않는 인사를 영입할 때도 믿었습니다.</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 그건 신뢰한게 아니라, 그냥 무능하게 의지한 거였습니다. 나약한거였죠.</div> <div>스스로가 자초한 비참한 결말.</div> <div> </div> <div>신뢰란 상대방에 대해 내가 동등한 힘을 지니고 있을 때 신뢰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끌려다니는 걸 정신승리하는 것 뿐이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가 지나온 행적을 보라.</strong></div> <div>정권 교체를 위해 군사정권 아래서 영달을 누린 것 쯤, 대선에서 상대 후보를 밀었던 것쯤 어떠하리...</div> <div>정말 뼈저리게 후회합니다.</div> <div> </div> <div>(예외도 있겠지만)</div> <div>결국 많은 이들이 군사정권과 싸우며 고문과 옥살이로 힘들어할 때, 떵떵거리며 살던 인간에 지나지 않았음을...</div> <div>그 더러운 삶이 이제 노욕과 더해져 나오는 결과라는 것을 알겠습니다.</div> <div> </div> <div>향후 저는 제가 지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볼 것입니다.</div> <div>그것이 아마 그 사람의 미래를 비춰줄 것이기에....</div> <div> </div> <div>더러운 인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