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천하삼분지계"니 "문재인의 선택은 옳았다" 라며<br> 정작 내용은 "김종인은 뭘해도 맞아" 식의 글이<br> 3일전부터 우후죽순으로(조직적?) 퍼날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br><br> 해당 글에 대한 반박 드립니다.<br><br> 그 글 잘 읽어보면 주저리 길게 적은건<br>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br> 전형적인 여론전 방식이지요.<br><br> 그런데 글 자체는 길지만(사실부분 의미없이 나열)<br> 어떻게 김종인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초래할것인가에 대한 근거는<br><br><strong>오직!!!<br> 막말 정치인들을 내쫓으면 찍겠다는 중,노년층이 있다!! 이것뿐입니다.</strong><br> 여론조사를 한것도 아니고<br> 밑도끝도없고 근거도 없는 말입니다.<br><br> 이게 얼마나 웃기는 논리냐면<br><br><strong>"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하고 있는 중에<br> 스님이 앉아서 목사님 하라는데로 찬송가 부르고 성경책 읽으면<br> 교인들이 스님 최고라며 설교 중에 자기 머리를 깍게된다는 논리입니다." </strong><br><br> 한번 거기서 말하는 무례하고 막말정치인<br> 친노정치인을 쫓으면 진짜 표가 오는지<br> 적어 봅니다.<br><br><strong>< 막말 논란의 원조></strong><br> 대체 정치판에 막말 타령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요? 원조는 노대통령 시절입니다.<br> 당시 언론들이 노대통령의 대표적인 막말 타령을 한 것이,<br>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것이지요?” 와 “대통령 못해먹겠다” 입니다.<br> 전자는 참여 정부 초기의 무례한 질문을 해대던 검사에게 한 말이고,<br> 후자는 참여 정부 후기?? 정도 즈음에 나온 발언입니다.<br>  <br><strong>< 막말의 프레임은 누가 만드는 것인가? ></strong><br> 전자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노대통령은 평검사와 공개토론을 통해 소통을 시도했습니다.<br> 그러나, 그날 동아일보는 {노대통령 평검사와 설전} 이라고 타이틀을 올렸고,<br> 조선일보는 {노 “막하자는 거지요” 서너차례 흥분}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올렸습니다.<br> 하지만, 그 평검사들이 정식수사한 내용도 아니면서 공개토론회에서 “청탁전화 하셨죠?” 라고 한다거나,<br> 노대통령의 형님 관련한 가족력을 들먹인 되먹지 못한 토론을 한 것은 조용히 처리해버립니다.<br> (이게 왜 중요한지는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br>  <br> 이렇게 불공정하고 편향적인 조중동은 그 이후로 노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막말이라고 표현을 합니다.<br>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안되는 어법, 통일 대박, 우문현답? 등등의 말들에 찬사를 붙여주는 조중동을 보면,<br> 그들이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써먹는지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br>  <br><strong>< 그들이 말하는 막말,예의의 타겟은 누구인가? ></strong><br> 그렇게 노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막말 프레임을 씌웠지만,<br><strong>노대통령과 진보 정치인들의 소위 막말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국민을 향한 적이 없습니다.</strong><br><strong>그 대상은 항상 새누리당과 그 수장들이었습니다.</strong><br> 그러나,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은 그 타겟에 대한 언급은 숨기고, 막말 프레임만을 대량 확대생산했습니다.<br><strong>그러던 그들은 노대통령 퇴임 후, 그 예의를 지키라는 타겟을 대놓고 언급합니다.</strong><br><br> >>> 박 대통령 무시당할까 조바심 내는 언론... 이상하네<br> 시정연설 앞두고 민주당이 항의 퍼포먼스 하려 하자, '예의' 강조<br> <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7109">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7109</a><br>  <br><img alt="무례한국회.jpg" src="http://cdn.ddanzi.com/201603-images/82167143.jpg"><br>  <br> >>> 문재인도 기립했는데…은수미 혼자 앉아 '딴청'<br> <a target="_blank" href="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01231">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01231</a><br>  <br>  <br> 이제는 그들이 대통령이 되고 여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br> 이후 그들은 대놓고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하다니 사과하라! 무례하다! 의원직을 사퇴하라!<br>  <br> 중요한 것은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예의를 지켜야 하는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은 예외입니다.<br>  <br><img alt="노무현국회시정연설.png" class="iePngFix" src="http://cdn.ddanzi.com/201603-images/82166964.png"><br>  <br>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들은 애초부터 노무현 대통령에게 예의를 지킨 적이 없습니다.<br> 심지어는 국민이 뽑고 난 직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조차 대통령이 입장/퇴장 하는데도,<br>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의 첫 연설장에서 일어나는 동작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br> 요즘으로 치면 선거불복이냐고 예의를 지켜라 당장 사퇴하라 난리가 났겠죠?<br>  <br> 글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평검사들의 대통령과의 토론회에서의 막말 역시 문제 삼지 않습니다.<br> 진지한 토론 하자고 했더니 대통령 친형 언급이나 해대는 게 예의를 지키는 것일까요?<br>  <br> 노대통령 시절에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대놓고 '개구리', '노구리' 등의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br><strong>조중동은 왜 그 때는 예의나 막말에 대해서 침묵했을까요?</strong><br><strong>왜 중노년층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을까요?</strong><br>  <br> 박근혜가 박장대소한 환생경제 연극은 어떻습니까?<br> 노대통령에 대한 욕으로 도배한 그 연극에 대해서도 그들은 예의나 막말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br>  <br><span style="color:#FF0000;"><strong>그렇습니다. 조중동이 말하는, 그리고 노년층이 말하는</strong></span><br><span style="color:#FF0000;"><strong>그 예의와 막말의 타겟은 국민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그 당의 대통령을 말하는 것입니다.</strong></span><br>  <br> 그러면 종합해 봅시다.<br> 조중동 프레임에 의해 만들어진 막말 예의 프레임을 따르고,<br> 새누리당과 그 당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안 찍겠다는 부류들이<br> 막말???? 을 하는…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격적인 인사들을 잘라낸다고,<br> 더민주를 찍어줄 거라고요?<br>  <br><span style="color:#0000FF;"><strong>그런 분들에게는 1번을 안 찍는 행위가 불경입니다.</strong></span><br><strong>철저히 조중동 프레임에 기반해서, 우리 소중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예의를 지켜라라고 말하는 계층이,</strong><br><strong>투표장에서 2번,3번을 찍을거라고 상상하는 건 너무 무리한 상상이 아닐까요?</strong><br>  <br> 친노 프레임도 마찬가지에요.<br> 애초에 친노프레임을 조중동이 퍼트린건데<br> 그 말씀을 성경처럼 여기는 사람들이<br> 친노를 쳐낸다고 더민주를 찍는다구요?<br> 웃기지마세요.<br> 친노 쳐내도 조중동은 새로운 친노를 생산할 뿐입니다.<br><br> 예전에 빨갱이 프레임이 그랬습니다. 하다하다 논리로 설득하면<br> 그들의 최후 주장은 이거였습니다.<br> "니 말 다 옳은데..빨갱이들이 원래 말을 잘해.<br> 빨갱이들한테는 원래 논리로는 못이겨"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