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현 2030 세대는 지워진 세대다.</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치에 무관심하고, 경제적으로 무력한 이 세대는 사회에 아무 쓸모가 없는 세대다.</span></div> <div>오로지 기성세대의 만족과 물질적 부를 위해, 이 세대는 개처럼 일하다가 불쏘시개처럼 산화하기를 강요당한다.</div> <div>그래도 현실에서 짱돌하나 던질줄 모르고 온라인에 모여 냉소적 자위질밖에 할 줄 모르는, 길가의 돌멩이만큼 하찮은 존재들이다.</div> <div><br></div> <div>사람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했다.</div> <div><b>누가 길가의 돌멩이를 두려워 하는가?</b></div> <div>60대 이상 세대들에게 돌멩이는 그냥 밟는거다. 기득권이라는 신발과 수적 우세라는 몸무게로 밟아버리는 돌멩이.</div> <div>40~50대 세대들에게 돌멩이는 그냥 도구일 뿐이다. 맘에 안드는 사람있으면 집어던지고, 걸리적거리면  발로 뻥뻥 차는 돌멩이.</div> <div><br></div> <div>산업화의 역군이든 민주화의 투사든, 2030 세대를 향한 시선은 별 차이가 없다.</div> <div>노오력이 부족한 애들. 비상식적인 최저시급만 줘도 굽신거리는 애들.</div> <div>아무리 밟고, 차고, 때려도 자기들만의 가상의 세계에서만 부들부들 거릴 뿐, 현실에서는 단 두 세명도 뭉치지 못하는 모래알같은 애들.</div> <div>누가 우리를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두려워할까? <b>고작 돌멩이일 뿐인데.</b></div> <div><br></div> <div>제1야당이 비례공천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한 인물을 잘랐단다.</div> <div>그들이 2030세대를 두려워해서 손가락질 받을까봐 그랬을까? 아니, 그게 뉴스에 나와서다.</div> <div>40대 이상들의 표가 두려워 자른 것 뿐. 그게 다다. <b>2030의 실망따위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다.</b></div> <div><br></div> <div>결국 세력이다. 2030이 유의미한 정치세력이 아니기에, 유의미한 사회세력이 아니기에 사회에서 지워진거다.</div> <div>60대 이상이 주 지지층인 여당은 당연하고 </div> <div>제1 야당에게조차 <b>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별 티가 안나는 한 표일 뿐</b>이다.</div> <div>SNS 대리작성 알바 한 명 고용해서 적당히 인기관리 해 주면 질질짜며 환호해주는 나약한 세대.</div> <div>수적으로도 열세여서, 2~3표는 모아야 기성세대 1표랑 비슷할까 말까하는 싸구려 세대.</div> <div><br></div> <div>결국 투표다. 그것부터 시작이다.</div> <div>왜? 내가 좋아하는 인물을 올리기 위해? 싫은 인물을 떨어뜨리기 위해?</div> <div>아니, <b>바로 내가 지금 여기 있다고, 니들처럼 살아 숨쉬는 한 인간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b> 우리는 투표를 해야 한다.</div> <div>서류상의 계약직 숫자로서가 아닌, 편의점 컵라면 매출로 존재하는 숫자가 아닌</div> <div><b>한 표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한 인간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b> 우리는 투표를 해야한다.</div> <div><br></div> <div>투표하자. 그리고 세력을 키우자.</div> <div>나의 한 표뿐 아니라, <b>저들이 그토록 목을 메는 기성세대의,</b> <b>적어도 비례 한 표 정도는 빼앗아 올 수 있는 유의미한 정치세력임을 각인시키자.</b></div> <div>우리 부모님은 골수 새누리 콘크리트 지지층이시다.</div> <div>난 오늘부터, "비례는 4번" 이라고 주문을 외우겠다.</div> <div>부모님과 티비를 보든,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든, 피씨방에서 영혼의 한타를 벌일때도, "비례는 4번"이라고 주문을 외우겠다.</div> <div><br></div> <div><b>투표를 하자. 세력을 키우자. 가능하면 부모님의 한 표도 잠식하자.</b></div> <div><b>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한 표를 포기하면 안된다.</b></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