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먼저 지금까지 필리버스터 해오신 많은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div> <div>더해서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div> <div>저는 이제 40 중반을 살고 있습니다.</div> <div>20년 넘도록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 오면서 지금처럼 뜨거운 적은 없었을 겄입니다.</div> <div>우리는 민주 10년에 아무런 고민없이 당연히 누려야 할 나의 권리라고 느끼며 숨쉬듯이 </div> <div>살았었지요. 이명박근혜정부에서 살아가니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div> <div>여러분 현재를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합니다.</div> <div>오늘의 국회는 정부의 거수기에 다름 아닙니다.</div> <div>여러분이 그렇게 욕하는 원내대표 </div> <div>다른 누군가가 해도 똑같이 욕 먹을 겁니다.</div> <div>박근혜정부하에서 국회에서 대화나 협상이 없습니다. 여당은 밀어 붙이고 야당은 반대를 하지만</div> <div>결과는 그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 집니다.</div> <div>왜</div> <div>그것은 저들이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이기에 </div> <div>울며 겨자먹어가며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div> <div>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로 달려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있는 것이지요.</div> <div>이 열차안에서 국회 방송을 보면서 끝까지 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div> <div>테러방지법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div> <div>우리가 해야 할 해야만 하는 것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판을 바꾸는 길입니다.</div> <div>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냉정하게 오늘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div> <div>오늘을 보면서 아타까운 마음으로 이 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div> <div>여러분의 선택이 여러분과 우리의 앞날에 웃으면서 소주 한잔 할 수 있기를 </div> <div>기원하면서 </div> <div>내일은 오유에서 보다 희망적인 글과 말을 만나고 싶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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