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간단히 상황 설명을 하자면..</div> <div><br></div> <div>제가 어제 지역구 의원실을 통해서 국회 방청을 했습니다.</div> <div>그 때 비서 분과 잠시 이야기 하면서 연락처 받고 나중에 놀러오라고 차 한 잔 대접한다고 하더라구요.</div> <div>뭐 그냥 인사라고 생각했지만 아무튼 그렇게 국회를 방청하고 돌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 아침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div> <div>이대로 중단하면 안 될 것 같다. 국민들의 성원을 생각해달라. 과거에 우리 선조들도 어차피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했다. 등 감성팔이도 했구요.</div> <div>마지막에는 언론에 유출한 사람 제명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div> <div>비서님은 전달해주겠다고 했지만 사실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div> <div>그냥 말을 전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했죠.</div> <div><br></div> <div>국정원 알바 놀이 하는데 뜬금 없이 방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네요.</div> <div>어? ㅅㅂ 진짜 국정원 알바인가? 이러면서 받았는데 국회의원이네요.</div> <div><br></div> <div>이런 저런 얘기(약간의 안면이 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인사는 하는 정도)를 나누고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1. 회의는 진행중이고 잠깐 정회</div> <div>2. 필리버스터는 중단이 확실시 됨.</div> <div>3. 원래 26일 정도까지만 하면서 협상하려고 했던 것이 호응이 좋아 계속된 거임.</div> <div>4. 중단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 발표가 잘못된 거 같아 아쉽다고 말함.(이건 제가)</div> <div>5. 본인도 공감하며 자신도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함.</div> <div>6. 앞으로도 관심가져달라고 하셔서 '알겠다 의원님도 열심히 해달라' 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결론은</div> <div><br></div> <div>제가 이렇게 정보를 잘 캐냅니다. 국정원 여러분!</div> <div>기왕이면 알바 말고 정직원으로 뽑아주세요!</div> <div><br></div> <div>은 훼이크고.. </div> <div>그래도 연락 받으니 뭔가 열심히 하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달래지긴 하네요..</div> <div>그래도 투잡 시켜준 영선이는 용서가 안 됨.</div>